부산남부경찰서(서장 박노면)에서는, 최근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국민들의 불안감이 극대화되어, 개인정보 유통사범을 검거, 유출된 개인정보의 회수와 부정한 사용을 엄단키 위해 내사 착수했다.

중국의 개인정보 유통업자로부터 제공받은 1,230만건의 개인정보를 판매하여 부당이득을 취한 피의자 A와 이를 구매하여 대부중개업, 통신판매업, 업체 홍보 광고 등에 사용한 개인정보 구매 피의자들을 검거(개인정보판매 피의자 1명 구속, 구매 피의자 17명 불구속 입건)하여, 해당 개인정보 자료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압수한 하드디스크내 저장된 개인정보는 1,230만 여건으로 통신3사, 금융기관, 여행사 홈페이지, 인터넷 쇼핑몰, 불법 도박사이트, 주민등륵증 발급일자 등 개인정보가 확인되어 방통위(통신사), 금감원(금융기관)과 협업하여 유출 경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기관과 주무기관에 통보했다.

한편, 중국 내 개인정보 유통사범에 대해 인터폴 협조 요청을 하여, 수사를 진행 중이다.

변성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