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 성희롱 6명 ‘원스크라이크아웃’ 첫 법적조치
120다산콜 성희롱 6명 ‘원스크라이크아웃’ 첫 법적조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3.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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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민원 강화대책 추진 이후 악성전화 31% 감소해
 

서울시 종합민원전화인 120다산콜센터 상담사에게 성희롱을 한 6명이 고소됐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 첫 법적조치다. 시는 폭언이나 욕설 등을 한 1명 역시 ‘삼진아웃제’를 적용했다.

서울시는 전화나 문자로 성희롱을 한 6명과 폭언·욕설·협박을 한 1인, 이렇게 7명을 지난 7일(금)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상담사 보호를 위해 그동안 제한적 시행하던 법적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120다산콜센터 악성민원인 고강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폭언 등으로 삼진아웃제가 적용돼 고소된 악성 민원인 1명은 특별한 이유 없이 특정상담사와의 통화를 요구하며, “씨X, 개씨X년아”, “씨X, 사무실이 어디냐? 폭파시키겠다” 등의 욕설 및 협박을 해 상담사에게 심대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성희롱, 폭언 등 일삼는 악성민원들로 인해 우울증, 짜증, 분노, 잦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120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을 보호하고 대시민 상담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가기 위해 위법적인 악성민원인에 대해 법적조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1(화) 악성민원 강화대책 추진 이후 악성전화 건수가 일평균 20건으로 시행 전인 1월의 일평균 31건 대비 35%(1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앞으로도 언어폭력으로 고통 받는 상담사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일부 악성민원인으로 인해 선량한 대다수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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