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정부, 집단 휴진 사태 관련 엇갈린 반응
대한의사협회-정부, 집단 휴진 사태 관련 엇갈린 반응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3.10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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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14년 만의 집단 휴진

오늘 10일(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협회장: 노환규/ 이하: 대한의협) 사옥에서 대한의협이 기자회견을 열고 원격의료제 도입과 의료 민영화에 반대하는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

▲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 ⓒ 사진 이성훈 기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고려대학교 병원 등 61개 종합병원이 휴진을 결의한 가운데 전국 개인병원의 파업동참률(보건복지부 발표, 오늘 낮 12시 기준)은 29.1%로 집계됐다.

▲ 이번 대규모 집단 휴진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14년 만이다. ⓒ 사진 이성훈 기자

또한, 대한전공의협회도 이번 집단 휴진에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대한의협은 11일 ~ 23일 기간에는 전공의 하루 8시간 · 주 40시간 근무하기, 환자 15분 진료하기 등 준법 진료 및 준법 근무를 준수하는 준법진료 · 준법근무 투쟁을 벌인 이후, 24일 ~ 29일 기간에는 다시 6일 간 전면 집단 휴진에 들어갈 계획을 전했다. 특히, 이 기간에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인력도 모두 동참한다는 방침이어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의사협회의 대국민 호소문에 대한 정부 입장' 을 발표하고 강경 정책을 취한 바 있으며, 저조한 파업동참률로 대한의협을 압박하는 양상이다. 그리고 '보건복지부 콜센터' 를 운영,
의사협회 집단 휴진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여는 병원 찾기'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대한의협의 파업동참률의 결과를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집단 휴진 집계에 들어가 오후 7시 10분쯤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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