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영 의장, '살고 싶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출마 결심!
오인영 의장, '살고 싶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출마 결심!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4.03.10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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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1등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

10일 오전 11시 영등포구의회 오인영 의장이 영등포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오인영 의장은 "'교육.복지.도시재생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로 대한민국 최고의 1등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 영등포구청장 출마 기자회견하는 오인영 의장 ⓒ김미주 기자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영등포구민 여러분!

이번 6월 4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 새누리당 구청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게 된 영등포구의회 의장 오인영입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영등포구는 1980년대 이전까지 한강 이남의 대표적인 도심으로,
동쪽으로는 탄천부터 서쪽으로는 김포공항에 이르는
폭 넓은 지역을 아우르며 수도 서울 최대의 부도심으로서 위상을 뽐냈습니다.

또 서울 최대 시장으로 꼽혔던 영등포시장,
우리나라 공업 도시의 상징인 철도공작창과 제고회사,
방림방적을 비롯한 많은 공장들로 형성된 도시였습니다.

아울러 서울의 관문인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대표적인
교통도시이며 상업과 유통의 1번지였습니다.

하지만 정치지도자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 부재와 사회변화 등으로 발전 동력을 급격히 상실하고 그저 그런 '잊혀진 옛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몇몇 지역은 여전히 6~70년 전 모습을 탈피하지 못하며 낙후의 대명사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특히 교육 문제는 더욱 심각해 서울시에서 주요과목 학업성취도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명무대 입학률도 마찬가지로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교육환경 때문에 '살고 싶은 영등포'가 아니라 '떠나고 싶은 영등포'로 끝없이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중심에는 늘 영등포가 맨 앞에 있었습니다. 성장 동력을 잃어버린 지금은 구로, 양청, 강서, 용산 등 이웃자치구들의 눈부신 발전을 목격하며 '아, 옛날이여'만을 가슴 아프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영등포는 성장과 동력에 희망의 입김을 불어 넣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수도서울의 대표도시 영등포의 미래를 야심차게 준비해야 합니다. 

북쪽으로는 한강을 품은 여의도가 자리하고 있고 중앙에는 동양최대의 쇼핑몰 타임스퀘어와 인천, 수원 등 경기남서부로 이어지는 국철과 지하철, 간선도로망이 실핏줄처럼 연결돼 있습니다. 

또 동서남북으로 안양천과 도림천이 유유히 흐로고 있습니다. 아울러 동력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부지런하고 잠재력 풍부한 40만 명의 구민들이 있습니다. 
영등포구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랜드 마크며 또 다른 자존심입니다. 때문에 멈춰선 발전의 박동 소리를 되살려 내야 합니다. 
옛 남부 서울의 종갓집으로서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아 명실상부한 서울 최고의 부도심으로 우뚝 서야합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그 중심에 저 오인영이 서고자 합니다.
그래서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영등포구청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우선 뜻을 함께하는 당원동지들과 새누리당 내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주민 여러분들의 최후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부터 절차탁마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실패한 리더십을 바로 세우고, 교육.복지.도시재생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로 대한민국 최고의 1등 도시 영등포를 만들고자 구청장에 나섰습니다. 

저는 2002년 제4대 영등포구의원과 2010년 제6대 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구민 여러분들과 동료의원들의 넘치는 관심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의장에 오르는 영예를 얻기도 했습니다. 

구의원이 된 첫해부터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수많은 주민을 만났고 예산과 정책 투명성을 높이며 구민참여를 촉진하는 정책 변화를 추진해왔습니다. 

또 저는 영등포에서 태어나 모든 학교 과정을 영등포에서 다녔고 60평생을 이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영등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큰 사랑과 믿음에 어긋나지 않게 오직 '땀과 열정과 정직'으로 옛 것과 새 것을 조화, 침체가 아닌 변화, 갈등이 아닌 화합, 혼자가 아닌 우리의 '새 영등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살기 좋은 도시에는 창의적 인재가 자발적으로 모입니다. 그리고 그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삽니다. 이들이 어우러져 일하고 배우고 신나게 놀고 가정을 이루어 일생을 살아갑니다.

이제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맬 순간입니다.
지금 영등포구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저의 첫 번째 꿈도, 마지막 소망도 내 고향 영등포를
대한민국 최고의 일등 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일에 저 오인영이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저에게 힘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3월 10일
영등포구의회 의장 오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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