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 참여해 격려메시지 전달해
오늘(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전국 29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제30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행사는 여성연합 홍보대사인 배우 권해효가 사회를 진행한 가운데 김금옥,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의 대회사로 막을 열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하여 격려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여성단체들은 이 자리에서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투쟁을 해온 할머니들에게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여하고, ‘민주주의 회복’, ‘평등 세상’, ‘소통 사회’를 기치로 내건 3·8 여성선언을 발표하는 등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대중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밖에 여성을 위한 의료 상담과 노동 상담을 제공하고 벼룩시장과 놀이마당을 통해 다양한 여성주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한편, 최근 신당창당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행사 도중 단상에 입장하여 올해 30회를 맞이한 한국여성대회에 축하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 모두 청계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걸어가며 ‘세계여성의 날’을 알리는 퍼레이드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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