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51%, “하루 중 날 위한 시간은 없다”
워킹맘 51%, “하루 중 날 위한 시간은 없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3.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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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쉽게 직장을 그만두지 못해

워킹맘 2명중 1명은 하루 중 자신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 전인 자녀를 둔 워킹맘의 경우 하루 중 자신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없다는 응답자가 64.2%로 과반수를 훌쩍 넘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웅진씽크빅이 <일하는 엄마의 생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워킹맘들은 ‘직장과 가사/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이 필요하다’(62.0%)고 입을 모았다. ‘직장생활을 위해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도 20.0%로 조사됐다.

그러나 하루 중 자신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있다(49.0%)는 응답자보다 없다(51.0%)는 응답자가 많았고,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인 워킹맘의 경우 이러한 답변이 64.2%로 높았다.

실제, 워킹맘의 81.0%는 ‘직장생활과 육아의 병행이 힘들어 직장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일 때’(40.0%)로 자녀가 영유아 시기일 때 직장을 그만 둘 고민을 가장 많이 한다고 답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복수응답)는, ‘체력적으로 견디기 힘들어서’(35.0%)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아이가 아픈데도 돌봐주지 못할 때’(34.0%)나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34.0%)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마음은 있지만 직장을 그만두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육아비용에 대한 부담’(70.0%) 때문이 가장 크며, 이어 ‘다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36.0%)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워킹맘 10명중 9명(91.0%)은 지금 회사를 그만 두더라도 다시 일할 것 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 중에는 ‘경제적 보탬이 되고 싶어서’(33.0%)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일을 할 능력이 충분히 있어서’(28.6%) 일할 것이라는 응답도 높았다.

실제 워킹맘이 체감하는 정년연령은 평균 48.3세로 조사됐다. 이는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정년 연령인 평균 52세 보다 낮았다.
(*남녀직장인 1,216명 설문조사, 잡코리아,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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