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도 번지고 있는 방사능 공포! <후쿠시마의 미래>
한국사회에도 번지고 있는 방사능 공포! <후쿠시마의 미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3.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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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일본 원전사고 3주기 특별상영회 개최

3.11 후쿠시마 원전사고 3주기를 맞아, 죽음의 땅 체르노빌을 방문한 17명 시민들의 행보를 통해 방사능 후유증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고 있는 다큐멘터리 <후쿠시마의 미래>가 오는 3월 11일 저녁 8시, 인디플러스에서 특별상영된다.

▲ 영화 '후쿠시마의 미래'의 한 장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에 대한 불안은 한국 사회에도 만연해 있으며 원자력 발전에 대한 논의 또한 팽배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산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방사능 빗물, 태풍으로 휩쓸려온 방사능 오염수 등 방사능 노출을 우려하는 이야기들도 꺼지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자력에 대한 신뢰에 큰 타격을 주었지만, 이번 사고가 원자력을 포기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결코 안됩니다”라고 발언하여 원자력 발전에 대한 논란을 가중시켰다.

원폭 2세 환우와 핵 문제에 대한 고민을 담은 다큐멘터리 <잔인한 내림 – 遺傳>, 핵 산업의 이해관계를 통해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는 세력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핵 마피아> 등 원자력의 위험성을 이야기하는 작품들 또한 꾸준히 제작되고 있어 원자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 3주년이 되는 2014년 3월 11일에 진행될 <후쿠시마의 미래> 특별상영회는 대재앙을 맞은 일본 시민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단순히 방사능의 위험성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원자력 발전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을 끌어냄은 물론, 한국 사회의 미래를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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