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전국 250개 경찰서 6,470명 본격 활동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전국 250개 경찰서별로 총 6,470명의 ‘아동안전지킴이(이하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고 3. 3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 지킴이는 대한노인회, 대한경우회 등에서 추천하는 60세 이상 75세 이하의 노인들로 구성되며, 경찰·군인·교사 등 관련분야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선발하였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범죄경력 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아동안전 보호인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안전사고 등 예방을 위해 안전조끼를 지급하였고 아동안전 지킴이 신분증을 발급, 항시 휴대하고 근무하도록 함으로써 치안보조 인력으로서의 사명감을 높이도록 하였다.
’14년도 모집에서는 전국 평균 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활동수당 인상, 근로조건개선(유급휴무, 신분증 발급 등), 현장간담회를 통한 지도·격려 등을 통해 인지도가 향상되었고 직무 만족도가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지킴이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아동 성폭력 등 아동 범죄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하교시간대(14:00~18:00) 통학로 주변과 놀이터·공원·골목길 등 아동범죄 취약지역에 배치, 순찰활동을 통해 아동들을 보호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 지도는 물론 여성대상 범죄 예방활동도 병행한다.
작년의 경우 전자발찌 착용 성범죄자의 초등여학생 강제추행사범 검거 등 744건의 범인검거에 일조하는 등 아동 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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