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겨울? 2월 가요계는 장르 춘추전국시대!"
멜론이 2월 월간 차트를 발표했다.

2월 월간 차트의 1위는 Idina Menzel의 <Let it go>가 차지했다. 이어서 2, 3위에는 효린(씨스타)의 <안녕>과 소유, 정기고의 <썸(Feat. 릴보이 Of 긱스)>가 자리했으며, 이 밖에 걸스데이의 <something>, 에일리 <노래가 늘었어>, 가인 <Fxxk U (Feat.범키)>, 엠씨 더 맥스의 <그대가 분다>, Kristen Bell/Agatha Lee Monn/Katie Lopez의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마지막으로 Gary의 <조금 이따 샤워해(Feat. Crush)>가 10위 안에 안착했다.
2014년 2월 차트에서는 겨울 음악시장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나타났다. 이는 바로 Idina Menzel의 <Let it go>이다. 팝 음악으로는 거의 불가능했던 월간 종합차트 1위에 애니매이션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가 오른 것이다.
독보적인 1위를 달렸던 <Let it go> 돌풍 현상 이외에도 이번 차트에서는 또 다른 주목할만한 현상이 있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사이 좋게 높은 순위에 포진되어 있어 마치 가요계 장르의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한다는 것인데, 발라드인 효린(씨스타)의 <안녕>, 힙합 리듬을 바탕으로 한 알앤비 장르의 곡인 소유, 정기고의 <썸(Feat. 릴보이 Of 긱스)>, 어쿠스틱 팝 장르의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록 장르인 엠씨 더 맥스의 <그대가 분다> 등 특별한 구분 없이 여러 장르의 곡들이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에는 2ne1, 소녀시대와 같은 거물급 아이돌과 이에 대적하는 관록의 뮤지션, 이승환, 조성모, 임창정 등이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한층 풍요로운 가요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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