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통합신당 선언! 與-野 명분싸움 고조
새정치연합 통합신당 선언! 與-野 명분싸움 고조
  • 편집국
  • 승인 2014.03.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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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품은 민주당, 기싸움 양상 보이며 우려모습 보이기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신당 창당에 합의하면서 다가올 6.4 지방선거 등 돌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간 명분싸움이 고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통합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 민주당 공식홈페이지

지난 3일(월)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당 창당을 선언한 양측은 ‘5대 5 지분구도’, ‘창당·통합방식 조율’ 등을 놓고 시작부터 팽팽한 기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고, 새누리당은 통합 신당 추진을 정치공학적 야합으로 규정하고 연일 집중공격을 퍼붓고 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정치공학적 선거연대는 결코 없다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구태정치 발목잡기 블랙홀 정당의 가슴에 몸을 던진 안철수 의원이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야합은 잘못된 만남이다. ‘5대 5 정신’의 해석을 놓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는 것만 봐도 지분싸움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민주당은 고질병인 친노(親盧), 비노(非盧) 갈등에 안 의원까지 가세해 갈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는 강력한 야당의 탄생”이라고 “이번 통합신당 창당은 지난 대선 이래 국민이 열망해왔던 것 중 하나인 새로운 정치 밑그림을 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 원내대표는 “새정치를 향한 야권의 새출발이 아무리 두렵기로서니 새누리당의 저주와 일부 언론의 악의적인 왜곡·폄훼가 최소한의 금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여야 간 견제를 넘은 비난세례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 자조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태년 의원은 “통합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새정치를 위한 수단이다. 통합신당은 제대로 된 혁신으로 새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새정치와 정치혁신을 위한 비전과 프로그램을 가져야 한다. 필요하다면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치열한 논쟁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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