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건축의 혁신을 이끌어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
오는 3월 21일 개관하는 디자인‧창조산업의 발신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은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의 작품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자하 하디드는 1950년 10월 31일 이라크에서 태어났다. 이후 1972년 영국의 건축 명문 AA에 입학했으며, 1977년에 학위를 수여받았다. 현재 건축가 자하 하디드는 건축계의 핫이슈 중의 핫이슈로 떠오르며 세계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건축뿐만 아니라 요트, 와인병 등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2004년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수상했다.
한편, 자하 하디드가 제안한 DDP설계안인 ‘환유의 풍경’은 동대문 지역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문화적·사회적·경제적 토대 위에 새로운 미래적 가치와 비전을 더한 동대문의 새 풍경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자하 하디드는 이른 새벽부터 밤이 저물 때까지 쉴 새 없이 변화하는 동대문의 역동성에 주목해 곡선과 곡면, 사선과 사면으로 이뤄진 특유의 건축언어로 자연물과 인공물이 이음새 없이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DDP는 동대문이 갖는 상징성에 새로운 풍경을 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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