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고 피해자 심리치료 '본격' 실시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고 피해자 심리치료 '본격' 실시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2.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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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소방방재청, 부산시,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재난심리지원센터 등 협업을 통해 2차 사고 예방 노력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 마우나리조트(경주)가 붕괴되는 등 충격적 사고를 경험한 학생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입학식(27일(목), 11:00)에 맞춰 부산외국어대학교 내에 재난심리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 10개소를 긴급히 확대 개소하여 입학생 등(약 1,1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안정 지원활동을 전개한다. 

교육부와 소방방재청은 동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인 약 30여명에 대해 상담사가 개별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도록 하는 등 심리안정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나, 사고를 경험한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직원 등 상당수가 동 사고로 인해 불안한 심리상태와 정신적 충격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 심리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에 있었던 신입생들이 함께 모이는 입학일(27일)에 맞춰 부산외국어대학교 내에서 신입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스크리닝 테스트(사건충격정도선별검사)를 통해 붕괴사고 후 사고경험자들에 대한 증상을 알아본다. 

교육부와 소방방재청은 부산외국어대학교 내에 상담센터를 10개소 설치하여 교육활동과 연계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PTSD 예방교육 및 사건충격정도선별검사를 이용한 심리검사를 진행(2월 27일∼3월 31일, 약 1개월)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5월 31일(필요시 지속 운영)까지 개인 맞춤형 집중 심리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교육부는 동 상담 결과 병의원의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게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에 대한 심리지원은 교육부, 소방방재청, 부산시,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재난심리지원센터가 협업 및 역할분담을 통하여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학생들이 정신적인 외상에서 조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붕괴, AI, 폭설, 기름유출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해소를 위해 관계기관 협업에 의한 지원체계를 구축, 피해 국민이 신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민행복시대” 구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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