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외국인 노동자에게 희망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씨앗’은 이주민 지원 복지시설 ‘지구촌사랑나눔’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에 4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날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을 찾아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지구촌사랑나눔 부설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이주민 노동자와 중국동포들을 치료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상시 진료과목과 자원봉사에 의한 특진을 운영 중으로 지금까지 약 40만 명이 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무료로 치료해왔다.
남 수석부행장은 이 자리에서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외국인 노동자 및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수은은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 이주여성, 다문화 가정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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