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장자연 사건 9년 만에 재조사키로
검찰, 장자연 사건 9년 만에 재조사키로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8.04.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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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고(故) 장자연씨 영정사진ⓒ뉴시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검찰이 9년 만에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 변호사)는 2일 회의를 열어 장자연 리스트 사건 등 5건을 2차 사전조사 대상사건으로 선정해 대검 진상조사단에 사전조사를 권고했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2009년 3월 30살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신인배우인 장 씨가 당시 유력 언론사 사주와 방송사 PD, 경제계 인사 등에게 술과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기록을 남긴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이 일었으나 지금까지 ‘부실수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사건이다.

앞서 2009년 8월 19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김형준)는 폭행 및 협박 혐의로 김모 전 소속사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유모 전 매니저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지만, 술 접대와 성상납 명단인 ‘장자연 리스트’에 오른 10여 명의 유력 인사들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

한편 장 씨 사건 외에도 용산참사(2009년), 정연주 전 KBS 사장 배임 사건(2008년), 낙동강변 2인조 살인사건(1990년), 춘천 강간살해 사건(1972년) 등이 2차 사전조사 대상 ‘개별 조사사건’으로 선정돼 사건의 처리 실태와 문제점을 다시 재조사할 방침이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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