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공연 및 달집 태우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 즐거워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오늘 14일(음1.15) ‘달빛가득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동제·지신밟기·민요’를 시작으로 ‘택견 공연’과 ‘달집 태우기’ 등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든 방문객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 외에 소정의 체험료를 지불하여 참가할 수 있는 ‘부럼 깨기’, ‘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끌었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직장인 변모씨는 “아이들에게 정월대보름 전통놀이 등을 알려주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연인과 함께 자리한 김모씨는 “여자친구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평범한 데이트에 질린 연인들에게 추천할 만하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가족 및 연인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많은 방문객들은 서울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대보름 행사를 만끽하며 올 한해의 무탈과 소망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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