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구들장논과 제주밭담을 아시나요
동대문구, 구들장논과 제주밭담을 아시나요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7.11.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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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동대문구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선농단역사문화관(관장 김혜리)은 오는 4일(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특별기획전 ‘선농단에서 농업, 문화유산이란 이름으로’ 및 야외 선농단 궁중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 동대문구 생생문화재 ‘선농단에서 풍년을 기원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 특별전시인 ‘선농단 이색 농경 문화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이다.

하나의 문화유산으로서 농업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선농단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제를 지낸 후 동적전으로 가 왕이 친히 밭을 경작하여 농사의 본을 보였던 친경의례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한 행사다.

특히 이번 전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도 받아 진행하는 만큼 더욱 알차고 풍성한 내용들로 꾸며졌다.

1부 특별기획전 ‘선농단에서 농업, 문화유산이란 이름으로’에서는 선농제 친경을 포함해서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지정해 온 국가중요농업유산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한 세계중요농업유산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한 곳은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제주 밭담, 구례 산수유농업, 담양 대나무밭, 금산 인삼농업, 하동 전통차농업,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 등 7곳이다. 이 중 구들장논과 제주밭담은 지난 2014년 4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2부 선농단 궁중음악회는 국가 문화재 사적 제436호 선농단이 보이는 야외에서 사단법인 ‘솔아(대표 전미경 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와 함께 한다. 종묘제례악 중 ‘전폐희문’과 산조, 대금과 해금 등 전통악기와 바이올린 등 현대악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국악퓨전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농단역사문화관 김혜리 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선농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아울러 선농단에서의 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문화 향유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복합 문화 공간인 선농단역사문화관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js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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