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전주시와 손잡고 대규모 포도청 오픈세트 건립
강우석 감독, 전주시와 손잡고 대규모 포도청 오픈세트 건립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2.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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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4일 오픈세트 건립을 위한 협약식에 강우석 감독, 설경구 참석

▲ 강우석 감독
강우석 감독이 전주시와 손잡고 신작 <두포졸>의 메인 무대인 포도청 세트를 대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강우석 감독과 제작사 (주)시네마서비스는 전주시와 협력해 포도청 오픈세트를 건립하기로 하고 전주시와 전주영상위원회 등 관련 단체들과 오는 2월 14일 금요일 오후 전주 영화제작소에서 공식적인 협약식을 가진다.

전주시와 ㈜시네마서비스의 상호 협약에 의해 지어지는 대규모 포도청 세트는 전주종합촬영소 내 오픈세트 부지 2500여 평에 지어질 예정이며 이는 포도청 세트의 단일 규모로는 최대라 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을 위해 강우석 감독과 주연배우 설경구가 영화를 대표해 참석하고 송하진 전주시장과 전주시 시의회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트건립과 촬영지원에 대한 협약은 평소 강우석 감독에 대한 전주시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번 오픈세트 건립에 전주시는 오픈세트 부지는 물론 세트건립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그 외 제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강우석 감독과 제작사인 (주)시네마서비스는 이와 같은 <두포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향후 오픈세트의 활용에도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

영화 <두포졸>은 조선시대 한성의 포도청을 배경으로 ‘복지부동 무사안일주의’ 베테랑 포졸 설경구와 ‘좌충우돌 열혈정의주의’ 신참 포졸 지창욱의 그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코믹격돌을 그려낼 예정이다.

강우석 감독표 강력한 코미디에 인간미 넘치는 베테랑 설경구와 무서운 신예로 다양한 장르에서 그 만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지창욱의 도전이 돋보이는 <두 포졸>에 2014년 극장가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강우석 감독은 전주시와 대규모 오픈세트 건립을 추진하는 등 그간 영화 및 드라마에서 보여졌던 포도청과는 또 다른 규모의 포도청 세트를 배경으로 코믹사극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가장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영화 <두포졸>은 2월 중 대규모 오픈세트 건립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조연 캐스팅에 착수하고 상반기 크랭크 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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