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환절기 비염 환자 급증
가을철 환절기 비염 환자 급증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7.10.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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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증상에 따라 달라지는 비염치료, 세부적인 검사 중요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적당한 기온과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과 들로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꽤 쌀쌀한바 람과 일교차가 있어 감기 걸리기에도 딱 좋은 날씨다. 이럴 때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면서 재채기가 나고 두통이 있으면, 흔히 감기의 초기증상 쯤으로 생각하고 임시방편으로 종합 감기약을 사서 복용하는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이럴 때 그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환절기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비염은 콧물, 가려움증, 재채기, 코 막힘 등의 여러 가지증 상을 나타내며 비강 내의 염증반응을 보이는 질환으로 환자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 그 증상에 따라 치료의 접근방 법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염, 원인에 따라 치료 달라...

▲ 다솜이비인후과 강현우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을지의대 졸업, -을지의대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을지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3사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되면 비염 환자들은 더욱 심각한 증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염은 단순 감기와 같은 급성 감염부터 특정 항원에 민감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는 비염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므로 정확한 비염의 원인을 파악한후 그에 따른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에는 비염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전신적으로 영양 상태가 불균형 하고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만성 비염, 가을철 바람에 실려 온꽃가루나 곰팡이, 집안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곤충 분비물이 흡입되면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 외부의 온도나 냄새, 자극요인에 의한 비강 점막의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혈관운동성 비염,또는 코 안의 구조적인 변형이나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비후성 비염이 있다. 만약 만성 비후성 비염으로 진행되어 비폐색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을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같은 경우에는 환경관리를 통해 원인물질과 악화요인을 피해야 합니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먼지, 온도의 변화, 담배연기나 매연, 화장품, 스트레스등을 피하고 주변을 청결하게하는 것이 좋고,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애완동물이 원인인 환자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솜이비인후과 강현우 원장은 ‘같은 증상의 비염이더라도 원인과 추후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과 같
은 다른 질환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는 주치의에게 추적관찰을 통해 꾸준히 관리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비인후과에서 또 가장 많이 마주하게 되는 질환에는 부비동염이 있다. 코 주위의 얼굴 뼈 속 빈 공간에 염증과 고름이 차는 증상으로 우리는 흔히 축농증이라 부른다. 그 증상으로는 두통, 코막힘, 후각감퇴, 지속적인 누런 콧물, 후비루 등이 있다.

부비동염 중에서도 천식, 비염 등과 연관 있는 호산구성 부비동염은 세균이 원인이 되어 항생제 복용이나 수술로 치료하는 부비동염과는 다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부비동염이 심각해지면 콧물로 인해 냄새를 잘 맡기 어려워지고 또 숨쉬기가 편치 않으므로 초기 전문의에게 상담, 빠른 치료를 통해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비동염의 치료가 무조건 수술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약 한 달까지는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관리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계속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강현우 원장은 구조적인 문제이거나 이미 치료를 장기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우선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의사, ‘환자들의 회복에 가장 큰 보람’
다솜이비인후과 강현우 원장은 전공의 시절부터 외래 진료가 많아 늘 다양한 환자들과 마주할 수 있었다. 이비인후과 기본적인 진료 환자들부터 어지러움과 난청, 이명과 같은 귀 질환을 가진 환자까지 다양했다. 특히 어지럼증 검사 등을 통해서도 그 원인이 잘 나타나기 어려운 이석증 치료 경험이 풍부하다. 그래서인지 그의 병원에는 알 수 없는 어지러움과 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먼 걸음을 하는 경우들이 눈에 보인다.

현재 다솜이비인후과는 Full HD 카메라 시스템과 내시경으로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소견확인 및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비디오 시스템을 이용한 어지러움 검사로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판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환경과 실생활의 다양한 변화로 늘 질병도 진화하고 변화해 간다고 생각하는 그는 한시도 쉬지 않고 틈틈이 자신의 연구에 몰두한다. 그래서인지 휴일을 반납하는 일은 다반사,다수의 워크샵과 심포지엄을 통해 끊임없이 전문 지식을 쌓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세밀한 진단, 빠른 회복을 목표로 늘 열성을 다해온 그에게는 어릴 적 편도염으로 고생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어린 시절 간헐적으로 나타나던 편도염은 의대에 다니면서도 심한 고열과 몸살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을 만큼 그를 따라 다니곤 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도 환자들의 고통을 체감한다는 그는 진료 시 늘 먼저 환자들의 입장에서 진료를 시작한다고 말한다. 보다 쉽고 간결하게 해당 질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실생활에서 조심해야 할 것과 좋은 것들을 조언해 주는 가족 같은 의사로서 말이다.

언젠가 그를 찾은 환자 중에는 코 가운데를 가르는 뼈인 비중격이 심하게 휘어져 숨 쉬기 조차 힘든 상태로 방문했던 심각한 비중격 만곡증 환자가 있었다. 그 증상이 너무 심해서 수면장애를 유발, 만성적인 코 막힘, 콧물, 측농증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상태였다. 강 원장은 정밀 진단에 따라 환자의 상태를 세세하게 분석, 어려움이 따랐지만 비중격 교정술을 통해 위치를 바로잡았고, 그 후 환자의 만성적인 코막힘, 콧물, 축농증 등의 다양한 증상은 회복이 되었다.

“환자의 회복이 곧 제 자신의 보람입니다.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얼마나 상쾌한 일인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강현우 원장은 질환으로 고생하는 모든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앞으로도 다솜이비인후과를 통해 온 열정을 쏟는 아낌없는 진료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솜이비인후과는 하남미사강변도시 남쪽 근린상업지구에 위치, 신도시 특성상 소아 환자들이 많은 것을 감안해 쾌적한 환경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북 카페를 병원 내에 마련하였다. 또한 넓은 대기실과 별도로 마련된 조용한 수액실, 검사실이 있어 환자들의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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