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함평군은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개최한 ‘제8회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홍수린 학생(목포여자고등학교 2년)이 그린 멸종위기 1급 ‘붉은점모시나비’가 차지했다.
주제 표현력이 명확하고 구도가 짜임새가 있으며 색의 중첩과 원금감이 잘 표현됐을 뿐만 아니라 붉은점모시나비의 특징이 섬세하게 묘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비의 도도함, 맑고 투명한 날개의 특징 등을 잘 살려 곧 날아갈 것처럼 생동감이 느껴져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0점, 장려 15점 등 총 129점을 선정했다.
총 564점이 제출된 이번 그리기대회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을 보고 그리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생태공원을 찾은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은 매표소에서 그림용지를 받아 공원에 식재·전시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 후 매표소에 제출했다.
연령별로 다양한 구성, 조형적인 감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군 관계자는 “시상 작품은 이번 추석 연휴부터 11월30일까지 함평자연생태공원 특별전시관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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