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무엇을 찾으려 하는가?
몽골에서 무엇을 찾으려 하는가?
  • 편집국
  • 승인 2017.08.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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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곤 칼럼니스트

[뉴스토피아 = 편집국] 3주 간 마음의 고향인 몽골을 다녀왔다. 갈수록 그곳은 깊은 정을 느끼게 한다. 그들의 마음은 항상 나의 위에서 나를 기다린다. 쉬워진 교통수단이 있어서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었으나 그 정보가 너무 보여 지는 것에 많이 치우친다. 지구가 좁아지고 있다. 나는 22년 동안 봄여름 가을 겨울을 그리고 한 달, 두 달 또 그 이상을 몽골에서 살기도 했다. 몽골인 들의 마음 씀씀이는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산다. 가난해도 꼭 선물을 챙겨주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처음 만나거나 방문을 할 때 우리가 착각을 해서는 안 된다. 꼭 선물을 준비해야한다.

금년의 몽골 날씨는 늦었지만 심심치 않게 비가 왔다. 그들에게 비의 의미는 거의 또 하나 신앙 같은 것이다. 물이귀하면 그럴 수 있겠지 하지만, 그런 차원은 아니다. 그들이 강물에서 목욕을 하는 걸 보았는가? 비눗물도 강물에 버리지 않고 육지에 옮겨 버린다. 빗물이 떨어지는 추녀 밑에서 먹던 빵에 그 빗물을 적셔 빵을 먹는 어린이를 자주 본다.

몽골의 수도에는 오랜 진통 끝에 새로운 신공항을 내년에 연다. 일본정부의 지원으로 공사가 이루어졌다고 믿고 있다. 그것뿐인가, 수도 남쪽 철로너머에 신도시를 연결하는 5차선 왕복 고가도로도 다시 일본의 자본으로 건설해 기부됐다. 일본정부는 오래전 그들에게 캐시미어 가공공장을 만들어주어 그 품질을 ‘월드베스트’로 성장시켜주었다. 몽골의 관광시장은 한국과 일본인 관광객을 선호한다. 그리고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들은 또 원하지 않는 중국관광객으로 점령당하는 걸 우려한다. 원래 한국식당은 많이 정착해있었고 지금은 중국식당이 여러 곳 영업을 시작하고 있다.

몽골인은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한국인이 몽골을 방문 할 때는 비자를 필요로 한다. 몽골인도 우리나라 방문 때도 마찬가지다. 몽골과 한국정부당국자는 상호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해야한다. 3백만 인구 중 3만 여명이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다. 10% 이상이 한국을 다녀갔고, 10명 중 1~2명은 한국어를 한다. 2015년 통계로 보면 우리가 1억 9,900만 달러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했다. 미국정부는 몽골인의 비자에 우호적이라 한다. 그 이유는 적대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주변 약소국가에 대한 ‘팬 어메리카‘정책 이란다.

몽골인 들은 북쪽으로 러시아 남쪽으로는 비우호적인 중국 이 두 국가밖에 없다. 인천항에서 출발하여 중국으로 향하는 ‘페리호’에는 몽골인의 티케팅을 불허한다. 우리 정부에서는 중국 쪽에 항의하고 조치를 취해야한다. 북경경유 울란바토르 행 열차를 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비싼 인천 몽골 간 항공료를 현실화 하기위해 또 하나 우리 국적 기를 취항 시켜야한다. 비싼 항공료는 몽골항공과 기존 우리 항공사의 초기인연으로 담합한 항공료를 조정해야한다.

2~3년 후에는 수교 30년이 된다. 자국인구 3백만에 내몽골, 재외 ‘몽골리안 디아스포라’를 생각하면 적지 않은 그들의 기상을 주목해야한다. 지금 그들은 한류 중에도 식문화까지 우리 것을 선호하고 또 변화시켜 왔다. 예를 들어 빵 문화를 쌀밥으로 야채가 부족한 육식을 주식으로 했던 식탁에 김치와 상추까지 좋아하게 되었다. 지구온난화로 갈수록 채소농사가 힘들어지는 우리의 기후상황을 보면 몽골 북부의 수량과 기후가 완만한 ‘셀랭게‘지역에 우리의 자본과 농업기술자들을 활용했으면 한다.

한 해 2천 명 이상의 북한 난민들이 중국공안을 피해 고비사막을 넘어 몽골에 망명요청을 한 적이 있다. 우리도 몽골고비에 우리의 지원으로 난민 정착을 돕는 시설을 지원해보자. 그곳에 하늘이 넓은 천문대를 짓고 평화의 기술학교를 세워두자. 지난해 몽골은 아셈을 유치했다. 러시아에서 오래전 만들어져 갈라지고 허물어진 도로를 말끔하게 포장 하였다. 그들이 지금 두려워하는 것은 중국 자본이 위장하여 몽골에 투자되는 것이다.

50년 이후 우리의 자손들이 더 넓은 대지를 활보하게하자. '팬 코리아'를 만들어보자. 지금 몽골에는 70년 러시아 지배를 영향으로 러시아 유학파에서 중국자본과 지지파, 이제는 한국 유학파로 부처의 국장에 자리하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우리는 가치 없는 선심성 지원만 해왔다. 수교 이전부터 우리 한국산 자동차 세상 이었던 몽골도로위에, 10년 전부터 일본시장에 선두를 빼앗기고 말았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경제가 정치지도자에 의해 한 쪽에는 멀어지고 한쪽 국가는 자동차 수출의 호재를 찾아주는 모습을 몽골에서 지켜보았다.

우리는 몽골에서 무엇을 찾아 미래를 가꾸어 갈 것인가. 지금 어느 분야의 일을 만들어 상호 협력하여 대륙과 그리고 세계에 ‘이니어시티브’를 선점하겠는가.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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