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주제 충격 애니메이션의 주제곡 <I Remember Me(나는 나를 기억한다)>가 오늘(14일) 감동적 음악동영상과 함께 전격 음원공개된다.
또 같은날 오후 8시 한전아트센터(서초동)에서 열리는 ‘이사벨의 달콤한 밸런타인 콘서트’현장에서 이 노래의 첫 선을 보인다.
<I Remember Me>가 배경으로 깔리는 애니메이션은 최근 여성가족부가 기획해,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출품한 종군위안부 피해자 기획전‘지지않는 꽃’중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리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위안부의 실체를 최초 증언한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다큐멘터리를 소재로 한 이 애니메이션은 종군 위안부로 끌려간 어린 소녀 명자가 죽음보다 더한 수모를 당한뒤 한국으로 돌아오지만, 소외된 삶속에 과거의 아픈 기억을 회상하며 탄식하는 이야기가 16분간 펼쳐진다.
<I Remember Me>는 갈수록 악해져가는 세상속에서 어느덧 잊어버린 소녀시절을 회상하며 현실을 한탄하는 노랫말이 이사벨의 흐느끼듯 절규하는 음성으로 듣는이의 심금을 울린다.
<I Remember Me>는 원래 이사벨이 멜러 드라마나 영화ost에 쓰려고 아껴두었던 노래였는데, 마치 처음부터 종군위안부 애니메이션을 위해 씌어진 듯, 소름끼칠만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끝나지 않은 이야기> 주제곡으로 삽입이 됐다.
또 세계적인 작사 작곡자 파멜라 쉐인과 에미상 2회 수상경력의 마이클 왈렌 프로듀싱의 이노래는 당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노래를 부르려했다가 이사벨로 주인공이 바뀐 노래이기도 하다.
한편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공식적 국내 공개는 관계자들 사이에서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