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통증질환, 다각적 시각으로 통증 원인 감별해야
관절 통증질환, 다각적 시각으로 통증 원인 감별해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7.06.20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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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극복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척추 뼈와 척추 뼈사이 충격을 흡수하고 완충하는 물렁뼈 즉 디스크에 문제가 생겨 추간판탈출증 일명 디스크 질환이생 겼을 경우 초기에는 해당 부위 근처에서 통증이 시작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발생한 해당부위와 먼 거리에 있는 부분에 더욱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허리 디스크가 생긴 경우 종아리부위 저림이 심하거나 바지 옆선을 따라 저림증상이 있으면서 엄지 발가락이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있고 목 디스크인 경우 어깨를 지나면서 손끝까지 저림이 일어난다고왜 손가락이 저리냐고 외래에서 물어보는 환자가 많다.

디스크 질환이 심각한 경우 환자는 손가락 혹은 발가락 마비증 상을 보이고 이때는 목이나 허리부위에 통증은 없고 마비 증상과 팔다리 저림 증상만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통증이시 작되는 원인부위에서 먼 거리에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를 의학 용어로 방사통이라 하는데 정확한 검진과 진단을 하지 않을 경우 손가락만 치료한다거나 무릎이나 종아리만 치료하는 경우가 있어 다각적 시각으로 통증 원인을 밝히고 진단해야 한다. 정확한 질환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밀 진단을 통한 검사와 전문의 소견이 필요하다.

토마스병원 김도형 원장

잘못된 생활습관,
척추 건강을 위협한다!

“척추관절을 치료하는 의사는 항시 복합적인 시각으로 환자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이 아픈 환자는 어깨가 함께아플 수 있고, 허리가 아픈 환자는 무릎 관절이 나쁠 수 있으니 단일 관절만 보고 평가하는것이 아니라 환자가 복합적으로 어떻게 안 좋은지 신경학적 검진을 하고 질환을 감별 하는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토마스병원 김도형 원장은 만약 척추 관절만 보거나 단일 관절만 보는 시스템일 경우, 다른 부분을 전공하는 세부 전문의에게 환자를 인계하여 치료가 함께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척추관절통증 환자들을 치료하는 김도형 원장은 환자를 대할 때 가장 먼저 생활습관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는 척추질환으로 통증이 있는 환자 대부분이 골반이 틀어져 있거나 측만증이 있고 다리 길이의 차이가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럴 경우 척추 수술을하였다고 하여도 나쁜 생활 습관과 틀어진 척추배열이 있으면 정상적인 상태보다 디스크 및 관절에 불필요한 하중이 가해져 충격이나
사고에 쉽게 디스크 및 척추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술을 하는 환자나 비수술적 치료를 하는 환자 모두 평상시 정자세를 유지하도록 본인이 자세 교정 및 신경을 쓰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도형 원장은 스스로도 평소 스트레칭을 생활화 하면서 척추 건강을 지켜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건강을 위해 비타민D를 비롯한 마그네슘, 셀레늄, 오메가3 및 기타 비타민 제재를 아침에 꼭 복용하며, 가급적 인스턴트나 탄산음료를 피하고 비만으로 인한 척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몸무게 조절을 하고 척추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와 주치의의 신뢰가 중요
9년 전만 하여도 척추신경외과 치료는 수술이 전부인 시절이었다고 회상하는 김도형 원장. 군의관 시절 우연히 통증에 관한 학회에서 수술이 아닌 다른 치료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 감동을 받고, 비수술적 치료에 관심을 두고 공부 하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아 이것저것 책을 보고 공부하면서 실제로 해보고, 유명한 의사선생님들을 찾아 참관도 하면서 비수술적 치료에 푹 빠져있던
때가 있습니다.” 여러 학회를 적극적으로 다닌 결과 그는 비수술적 치료에 눈을 뜨고, 자신만의 특별한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힘든 시절도 있었다.

몸에 통증이 심한 척추질환 환자가 많은 병원들 전전하며 치료 받다 회복이 되질 않자, 예민한 상태로 병원을 방문한 경우였다. 이미 의사에 대한 불신이 가득해서 의사의 말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자신의말을 토로하는 케이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자의 몸과 마음까지 치유해주자’라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고 차분하게 환자와 병에 대해 대화하면서 많은 시간을 투자 한 결과,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어 치료한 경우도 있었다.

▲ 토마스병원 김도형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석사,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척추 신경외과 전문의경력), -구) 김영수병원 비수술센터 원장, -현) 토마스병원 대표원장, -현)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상임이사 (보험이사), -현) 대한신경통증학회 상임이사 (재무이사), -현) 대한신경외과 병원 협의회 상임이사 (보험이사), -현) 연세대학교 신경외과 외래조교수, -현) Nucleoplasty ASIA Learning Center 센터장,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척추신경외과 강사,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 조교수, -제15사단 38연대 의무중대장, -국군 양주병원 신경외과 과장저서)척추학 2nd Edition The Textbook of Spine. 공동집필대를 잇는 척추 병원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공동집필GOOD DOCTOR BEST CLINIC. 공동집필

환자들은 다른 의사보다 부드럽고 오랜 시간 문진해주고 가족같이 치료해준다는 점이 김도형 원장만의 장점이라며 꾸준히 치료 받고 관리 받게 만든다. 한번은 카타르에서 근무하던 환자가 허리 디스크로 극심한 허리 통증 및 왼 다리저림을 증상을 보이며 걷기도 힘든 상태로 지인을 통해 비행기 타고 병원을 방문, 척추공 협착 및 여러 마디 디스크 질환을 고주파 내시경 시술로 회복한 사례가 있다. 그 당시 환자는 가장 안좋은 한마디시술을 하였는데 하자마자 드라마틱하게 통증이 사라져, 한국 의술에 감탄하며 김도형 원장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수차례 전했던 일이있었다.

그는 ‘이런 환자들이 있어, 다음 환자를 만날 에너지가 충전이 되는 것 같다’며 일에 대한 보람을 털어놓았다. 이렇게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치료 과정에 있어
환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주치의와의 만남도 중요하다.

비수술적 척추치료란
비수술적치료와 수술적치료의 명확한 구분은 없다. 환자가 비수술적 치료를 시작했다가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적인 방법으로 진행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병원 김도형 원장은 “신경손상 유무 및 통증의 정도, 신경학적 검진을 통해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환자를 나눕니다. 나쁠수록 수술에 가까워지지만 나쁘다고 무조건 수술만 하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김 원장은 수술적, 비수술적치료에 대한 구분을 짓기 이전에 전체적인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치료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확한 정밀진단과 문진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한 후, 환자를 전체적으로 치료해야 좋을지 나쁜 한 부위만 개선시켜도 좋을지에 따라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의 유무를 나눈다.

만약 여러 마디 척추 협착이 있는 고령의 환자가 바지 옆선만 저리고 다른 부위는 크게 아프지 않을 경우, 바지 옆선을 저리게 만든 부위만 선택적으로 치료 하는 비수술적 치료를 하면 간단하지만 강력
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고령의 환자가 수술대에 오르는 부담감을 갖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령 혹은 젊은 층에서 수술적 치료가 환자에게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
단하면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비수술적 치료에 호전이 없거나 악화 되었을 시 뼈를 깎고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한다. 비수술적 통증 치료에는 신경주사치료부터 인대강화주사치료, 신경성형술, 협착완화 풍선확장술, 고주파 수핵감압술, 고주파 내시경시술, 꼬리뼈 레이저 내시경 시술 등 다양하다.

김도형 원장이 몸담고 있는 토마스병원은 나이, 성별, 직업에 상관없이 사회적 복귀가 빠르고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할 수 있도록 환자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특화된 비수술적 치료로 차별화를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 규모는 작지만, 입구에 걸린 캘리그라피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처럼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목표로 성심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토마스병원 김도형원장은 국내외 학술활동을 통해 새로운 치료와 케이스에 대한 연구와 교류로 대한민국 척추관절 치료의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후학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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