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대구 달서구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달서구 본리어린이공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제1회 드론 경연대회’ 및 ‘상상나래 발명체험 솜씨자랑 한마당’을 동시에 연다.

달서구는 올해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 차세대 핵심 산업인 드론 저변 확대와 새로운 직업세계 탐구를 통한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드론경연대회를 연다.

이날 드론 경연대회는 오전 10시 드론과 댄싱의 콜라보레이션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드론 레이싱, 장애물경기 두 종목에 초, 중학생 200명이 참가한다.

드론 레이싱 경기는 제한 시간 내 일정 거리를 먼저 돌아오는 방식으로, 드론 장애물 경기는 빠른 시간내 장애물을 통과 후 정확한 착지 여부로 순위를 결정한다.

시상은 대상인 특허청장상을 비롯해 금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 등 상장과 문화상품권 등을 수여하고, 고지쟁탈전 전시게임 및 부모와 함께하는 드론교실 등 다양한 부대 체험행사도 열린다.

드론 경연대회 열기와 함께 발명체험 솜씨자랑 한마당도 오전 10시부터 같은 곳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달서구 여성 창의발명동아리, 고교 (발명)동아리(도원, 대건, 대곡, 대진, 영남, 송현여, 도원, 경북예, 달서공고),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등 13개 기관·단체 120여명이 15개의 다채로운 발명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행성들의 크기와 자전, 공전주기 등 3D 입체 태양계 만들기를 통한 원리 이해, 우주 왕복선 에어로켓을 통한 작용 반작용의 원리 이해, 착시거울 상자 만들기를 통한 반시 착시 효과 이해, 광섬유 이용 조명 만들기 등 15개의 창의발명 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일부 체험에는 1천원부터 3천원까지 재료비가 들 수 있으며, 유료 프로그램 5개 체험 시, 스탬프를 통한 무료 쿠폰 1매도 주어진다.

특히, 우주 왕복선 에어로켓, 풍선 제트카, 롤링볼 만들기는 직접 만든 결과물로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신기술 체험과 누워서 보는 안경, 거짓말 탐지기 등 생활발명품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달서구 소유 특허권 기술 홍보 보드판 전시,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 달서’ 구정비전 디자인 체험과 나눔 실천을 위한 희망가방 그리기 부스를 굿네이버스, 경북예고와 함께 운영해 체험자들의 기부로 완성된 가방을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는 내달 ‘학생 디자인 체험 및 경연대회’와 ‘자연과 함께하는 1박 2일 가족발명 캠프’도 각각 남부교육지원청과 특허청 공동으로 열어 지식재산의 열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해가는 시대에 발맞춰 쉽고 재미있는 과학 원리의 체험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경쟁력인 창의성을 키우고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발명체험 향유로 미래 성장 동력인 지역 창의지식재산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차세대 청소년들을 위해 드론 경연대회 등을 더해 더욱 풍성하게 마련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미래 설계를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js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