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희망산촌 만들기 사업으로 품목별 특화단지 육성 추진
충남도는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는 ‘산채재배를 통한 희망산촌 만들기 사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품목별 유통·판매망 구축 및 산채재배 특화단지 육성에 나선다.
그동안 도는 웰빙 문화의 확산에 따라 청정 임산물인 산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2012년부터 산채재배를 통한 희망산촌 만들기 사업에 388개 농가를 선정 총 38억 원을 지원해왔다.
희망산촌 만들기 사업의 주요 품목으로는 고사리 157개 농가(47.1㏊), 취나물 103개 농가(10.6㏊), 산마늘 59개 농가(10㏊), 두릅 20개 농가(22㏊), 더덕 9개 농가(2.8㏊), 기타작물 40개 농가(8.4㏊) 등이다.
도는 그동안 재배 실태를 꾸준히 확인한 결과 산채의 생육상태가 양호해 고사리, 취나물, 산마늘 등의 본격 수확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28억 원의 신규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남옥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채재배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안정적인 유통·판매망이 확보돼 재배 농가가 지속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 1위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는 밤, 표고, 은행과 함께 산채 재배를 통해 부자 임업인이 많은 충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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