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달성군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1회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26일까지 집계된 바로는 벌써 36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지난해 역대 최다였던 35만명을 이미 넘어설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참 좋은날, 꽃길만 걷자!’ 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축제기간 동안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식과 개막축하공연(박현빈, 소찬휘)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9일 동안 해피콘서트, 참꽃트로티벌, 청춘라디오, 매직유랑단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특색있는 체험존, 달성맛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월30일에는 달성군 홍보대사이자 국민MC 송해와 함께하는 참꽃가요제가 개최되면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 중 혼잡한 교통난을 해결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테크노폴리스 국립대구과학관 부근에 2,0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2개소를 마련하고 국립대구과학관에서 비슬산 공영주차장까지 운행 하는 시내버스 맞춤노선 12대(주말만 운행)를 대구시와 협조하여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휴양림 입구 매표소에서 대견사 정상까지 운행되는 전기차와 셔틀버스를 증차하여 운행해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축제의 주인공인 참꽃까지 절정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더욱 끌어모으며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을 듣고 있다.

26일에는 ‘2017년 2분기 대구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를 비슬산에서 열고 회의를 마친 후 참꽃이 만개한 비슬산 참꽃군락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리에 함께한 구청장들은 참꽃군락지의 아름다움에 감동받았다며 입을 모았다.
김문오 군수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남은 3일 동안 꼭 방문하시어 가족, 친구 등과 함께 비슬산 천상화원에서 참꽃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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