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보고’ 장흥 방촌마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
전통문화의 보고’ 장흥 방촌마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7.04.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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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군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장흥군은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한국학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 10명이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장흥 방촌마을을 찾았다고 전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옛 정신문화연구원)의 한국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 마을비교 연구’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은 방촌마을에 머물면서 마을 답사, 방촌유물전시관 관람, 세미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도현 교수와 함께 장흥을 찾은 이번 방문단은 한국, 몽골,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5개국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외국 유학생들은 한국의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학대학원에 유학을 온 학생들로, 졸업 후 각자의 나라에 돌아가 외교관, 한국학 교수, 공무원 등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게 될 수재들이다

장흥군은 이번 외국인 유학생들의 방문을 계기로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고, 해외 여러 지역과 교류의 폭도 넓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14일 장흥에 도착한 방문단은 방촌마을 입구에 자리한 유물전시관을 찾아 각종 서화를 비롯해 복식, 음식, 농경 등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을 살펴봤다.

이어진 마을 답사에서 호남 실학의 대가 위백규 선생의 생가를 포함한 전통 한옥들을 둘러보고, 마을 곳곳에 산재한 유물들을 답사했다.

답사를 마친 후에는 세미나를 열고 민족의 삶의 터전으로서의 마을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과 고찰의 시간을 가졌다.

장흥군 관산읍 방촌마을은 장흥 위(魏)씨 집성촌으로 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한옥 3채를 비롯해 다양한 향토 유물이 남아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학생대표 율리아(러시아, 여)씨는 “남도의 색깔이 짙은 방촌마을에서 다양한 유물들을 접하게 돼 뜻 깊었다”며, “기회가 되면 지역 축제와 같은 문화행사도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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