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전남 나주시 ‘우리음식 연구회’가 지난 5일, 지역 특산물인 홍어를 활용한 과제 교육을 성황리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음식 연구회는 나주 지역의 전통 음식 및 특산물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메뉴를 개발하는 연구 동아리이다.

홍어의 기본 손질법을 배우는 것부터 시작된 이날 교육은 초무침, 홍어전, 홍어애국 등 홍어를 재료로 한 다양한 전통 요리 실습을 비롯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홍어삼합도시락을 만들어 회원들과 관계자를 초대해 시식 및 평가 시간을 가졌다.

교육 관계자는 “이번 과제교육을 통해 지역 향토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우리 고장의 고유한 농산물과 식문화를 이해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뿌듯해하며 이어, “2017년도 남도음식축제 및 국제농업박람회에 나주 지역 향토음식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성자 회장은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과 조리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회원들과 함께 지역 음식문화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