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미래전략연구센터는 미래학 및 미래전략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기관이다. 카이스트 최고 교수진과 한국우주산업 상무, 전 환경부장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을 모았다. 10년 이후 우리나라의 미래를 전망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각 분야별로 모색하는 일을 3년 전부터 시작해서 매년 <미래전략총서> 시리즈를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이 벌써 그 세번째로 접어들었고 2013의 결과물로서 <카이스트, 미래를 여는 명강의>가 출간되었다.
'얼마나 멀리 가는가'가 아닌 '어디로 나아가는가'
이 책에서는 미래예측의 전반과 더불어 동아시아, 뇌과학, 콘텐츠산업, 소셜미디어, 지식재산, 로봇, 환경, 항공우주산업, 생명공학, 벤처 총 11개의 키워드를 잡아서 분야별로 우리의 현 위치와 전망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우리 일상을 바꾸고 있는 스마트폰, 소셜미디어부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로봇, 바이오산업, 콘텐츠산업 등의 거대한 흐름까지 과학기술의 최전선을 다양한 측면에서 말한다.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변화를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나는 인문학과 기술의 갈림길에 서 있다'라는 스티븐 잡스의 말처럼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에 대한 성찰, 이 두 가지의 균형은 인류의 영원한 화두이며,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를 위해서는 일단은 우리 과학기술의 현주소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
과학은 앞으로 인간의 삶에 점점 더 깊숙이 들어올 것이다. 그러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이 결여된 기술 발전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지 못한다. 과학의 앞날을 예측하고 고민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무엇보다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의 저자인 카이스트 최고 교수진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단순히 과학기술의 발전을 지향하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2014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쉽고 명쾌한 통찰력을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