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전남 나주시가 3월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고윤화 기상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이번 수상 배경에 있어 지난해 6월 초부터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설정, 광주지방기상청과 합동으로 폭염상환관리 T/F팀을 구성하고 운영에 철저를 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지난 해, 관련 공무원과 이·통장, 관내 어르신돌보미 등은 지역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폭염을 대비한 ▲문자 서비스 ▲실시간 마을방송 ▲SNS 활용한 상황전파 및 대응요령 등과 더불어, 폭염 주의 문구 현수막(40개)을 각 마을 입구에 게시 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물티슈 16,000개를 제작․배부해 홍보를 강화해왔다.

이에 관내 일부 축산·양계농가에선 폭염 예보 문자서비스를 받고 적절한 사전 대처로 ‘예년에 비해 가축 폐사율을 현저히 줄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강인규 시장은 지난 해 540개에 달하는 무더위 쉼터 집중 점검, 마을회관․경로당 수시 방문 및 냉방기 가동 점검 등을 골자로, 평소 폭염예방․안전에 대한 공직자들의 관심과 실천을 지속적으로 주문해왔다.

또한 강 시장은 지난 해 12월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상기후 상생발전포럼(주최-광주지방기상청)에 참가, “'기상기후'는 환경, 보건, 교통, 에너지, 농업, 해양, 수산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며 일상생활도 크게 위협하고 있으므로 우리 모두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해야 할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에도 폭염특별대책기간을 정해, 광주 기상청과의 지속적인 협업 추진과 동시에 폭염으로 인한 시민건강관리는 물론 사전 피해 예방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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