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는 셰어하우스에 산다
[신간] 나는 셰어하우스에 산다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4.02.12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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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독신 남녀 셰어 라이프를 생생하게 표현
▲ 나는 셰어하우스에 산다(니시카와 아쓰코 지음) ⓒ푸른지식

셰어하우스는 거실과 부엌을 공용공간으로 사용하고 방을 따로 쓰면서 타인과 함께 사는 주거형태를 말한다. 한집에 3명부터 많게는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산다. 이미 일본이나 캐나다를 비롯한 외국에서는 보편화되어 있다. 2013년 11월 서울시에서도 '두레주택'이라는 한국형 셰어하우스를 만들어 입주자를 모집했으며 잇따라 개성있는 셰어하우스가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매일 저녁 맛있는 식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주기도 하며, 무보증금, 단기 사용이 가능한 고시원의 장점에 넓은 공간에서 함께 어울려 사는 삶을 실현시켜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간에서 좀 더 즐겁게 살 방법은 없을까?
그저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새로운 경험을 하며 살 수는 없을까?

일본의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셰어하우스에 살았던 경험을 계기로 함께 사는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일본의 다양한 셰어하우스를 찾아다니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대지진을 겪은 후부터 혼자 잠들 수 없어서 셰어하우스에 들어가게 된 회사원,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즐겁게 살고 싶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찾아 함께 살게 되었다는 평범한 20대 여성, 지겨운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시골 생활'이라는 콘셉트 아래 주말이면 농장으로 함께 가는 사람들 등 이 책에는 다양한 사례가 나온다.

우리에게는 가족도 친구도 아닌 이들과 한집에서 생활한다는 방식이 아직 낯설기만 하다. '셰어하우스에서의 생활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까?'하는 막연한 걱정부터 '처음에 어떻게 알아보면 되지?', '같이 사는 사람과 트러블이 생기지 않을까?', '들어가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와 같은 구체적인 의문들이 머릿속에 떠올라 머뭇거리게 된다. 

<나는 셰어하우스에 산다>는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한 책이다. 셰어하우스란 무엇인지, 장단점과 실제 생활, 셰어하우스 생활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팁까지 모든 것을 모았다. 

나를 바꾸는 집, 셰어하우스에서 살기. 이 책은 그 시작이 망설여지는 이들이 셰어하우스를 미리 경험하도록 도와준다. 지금까지와 다른 생활을 꿈꾸던 이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다.  

저자 니시카와 아쓰코는 일하는 사람들의 정신 건강과 결혼, 세대 차이 등 싱글들의 고민을 중심으로 활발한 저술 활동 중이다. <닛케이 플러스 원> , <다이아몬드 온라인>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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