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빗물을 조경용수, 청소용수로 재활용해 수돗물 절약효과
서울시는 버려지던 친환경 수원인 빗물 이용문화의 확대를 위해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비 90%를 지원한다고 12일(수) 밝혔다.

시는 그동안 민간에 소형 빗물이용시설 확대를 위해 '06년부터 소형 빗물저장탱크 설치비 지원을 시작했으며 '12년 16개소, '13년 32개소를 지원했다. 올해도 지원 대상을 70개소로 확대,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0.2톤~2톤 이내 소형 빗물저장탱크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
소형 빗물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싶은 시민은 지원금신청서, 이용계획서, 서약서 등을 작성해서 해당 자치구에 2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해당 건물주가 신청하면 된다. 이후 보조금 지원결정이 확정되면 설치하고, 설치 후 완료 신고서와 청구서를 다시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배광환 서울시 물관리정책과장은 "버려지는 빗물을 재이용할 수 있는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은 수자원 확보에 어려움이 제기되는 현실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도 물 재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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