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비수술 아니면 수술?
관절염, 비수술 아니면 수술?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7.02.28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성 관절질환, 원인부터 찾아야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급격히 노인층의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마다 늘어나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점점 실버 운전자가 늘어나는 것에도 이유가 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시민들이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인식이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실버 운전자나 보행자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는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노화로 인해 약해진 뼈들이 충격으로 인해 몇 배 더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인데, 직간접적으로 물리적 충격을 받은 후 발생하게 되는 골절은 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들도 있어 반드시 내원을 통한 검사와 전문의의 진찰이 요구된다. 운전을 하다가 가볍게 접촉 사고가 난 경우에도 무릎골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2차, 3차의 충격에도 골절이나 탈구가 유발될 수 있다. 가볍게 부딪힌 정도라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들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 안전한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사고 당시에는 못 느끼던 통증이 후에 느껴져 병원을 찾아보니 2차적인 문제들이 발생하여 치료의 기간과 비용이 더 늘어나는 경우의 환자들이 많다.

▲ 진주본병원 이상수 원장

-경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석사, -진주 세란병원 과장, -신촌세브란스병원 족부족관절학교실 연수, -San Antonio Orthopedic Group 견관절 연수, Texas, USA,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정회원, -대한슬관절학회회원

외상 골절, 방치할수록 독
골절은 환자의 나이, 상태, 기저질환, 손상정도, 손상부위에 따라 가벼운 치료부터 응급수술까지 다양하게 분류된다. 사고 시 피부조직의 상태에 따라 폐쇄성골절과 개방성골절로 나뉘는데 개방성골절
은 외부의 상처가 가벼운 환자부터 넓게 벌어져 골조직이 노출된 환자까지 다양하며, 육안으로 골절된 뼈가 관찰되지 않더라도 유심히 살펴보고 해당 부위에 대한 관찰과 검사가 중요하다.

또한 개방성 외상 골절 후에는 신속하게 세균감염에 대한 응급처치도 필요하다. ‘외상 후 골절과 인대, 반월상 연골의 손상이 방치된 경우 수년이 지난 후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반
드시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하는 이상수 원장.폐쇄성골절은 창상이 없고 응급은 아니나 CT, X-ray 등의 촬영으로 정확하게 다친 부위와 정도를 체크한 후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골
절의 치료는 보통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약물, 주사치료와 함께 도수정복을 통해 제자리를 맞추고 뼈가 잘 붙을 때까지 깁스, 붕대, 보조기 등을 사용하여 고정해 준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금속고정물을 사용하여 내고정을하는 수술이 있고, 응급수술이 필요한 혈관 손상을 동반한 골절과 척추골절로 신경손상이 심각한 경우가 있다.

노화로 인해 뼈가 약해져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골절도 있지만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 원장은 “운동 열풍이불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발레나 필라테스도 정적인 운동으로 보이지만 준비운동 없이 무리하게 해서는 안 되는 운동 중 하나입니다.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 아래 정확한 자세를 취하면서 본인의 능력만큼만 따라 주어야 골반이나 허리, 무릎과 발목 등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무리한 동작과 잘못된 자세들이 관절을 병들게하는 요소들입니다”라고 말하며, 건강을 되찾으려고 시작한 운동이 잘못된 방법으로 인해 독이 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관절염, 알고 보면 다양하다
무릎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관절염에는 퇴행성관절염과 외상, 류마티스관절염을 들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우리가 알고 있듯 중년이상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며 무릎 연골이 마모되면서 보행에
어려움이 생기고 다리가 휘는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는 좀 다르다. 자가면역항체가 자기 관절을 공격해 관절 연골을 파괴하는 염증성 관절염으로 보통 무릎 관절에서 발생하지만 손목과 다른 관절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관절염 전문 본병원에서는 환자의 관절염 진행 정도에 따라 정밀한 분석과 체계적인 판단으로 개인별 맞춤 치료로 접근하고 있다.

경미한 연골 손상의 정도라면 운동과 약물 요법을 병행하게 된다.비만으로 인한 하중으로 생긴 관절염이라면 유산소 운동과 비만치료도 병행한다. 진주 본병원은 관절, 척추센터를 따로 두고 내과, 마취통증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물리치료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병원의 시스템이라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종합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관절염 핵심 치료법, 관절내시경
연골이 너덜너덜할 정도로 닳은 상태이며 뼈끝이 뾰족하게 자라고 있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진행하고 다리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변형교정술로 관절염의 진행을 막는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초소형카메라와 레이저 수술 기구가 들어있는 가는 관을 손상 부위에 넣어진단 및 치료하는 방법이다. 관절 내시경 전문의가 모니터를 통해관절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세밀한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관절내시경은 관절염에 대한 증상,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의 어깨관절 질환, 또 세부적인 발관절 손상까지 치료할 수 있는 굉장히 세부적인 시술법입니다. 가는 관이 들어가는 미세한 상처라 흉터에
대한 걱정도 없고, 회복속도도 빠른 안전한 수술입니다.”이상수 원장은 관절 내시경 전문의로서 그동안 많은 환자들을 지켜본 결과, ‘관절 건강은 평소 생활 습관과 많이 연관되어 있다’라고전했다. 또한 ‘젊어서부터 행복한 노후를 위한 준비로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상 골절이 아닌 퇴행성 질환들은 평소 생활에서 오는 잘못된 자세와 식습관으로 생겨난 비만 등이 오랜 세월에 걸쳐 우리의 관절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한민국의 45세 이상의 인구 2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인 관절염, 방치할수록 더욱 치료가 힘들어지고 고통은 배가 된다.

진주 본병원 이상수 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그 후유증도 적어지고 회복이 빨라졌고 치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면서, 가장 좋은 것은 ‘내 몸의 관절을 건강하게 백세인
생까지 지켜내는 일이고, 만약 문제가 있다면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과 진찰을 통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막아내는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진주 본병원은 시술시간이 30분 내외로 짧은 내시경 치료를 관절, 척추 환자에게 적극 이용하여 빠르고 신속하게 또 정교하게 치료에 임하고 있다. S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