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주목받는 시대!
건강이 주목받는 시대!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7.02.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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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노인들을 위한 병원’이 주목 받는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나이가 많은 세대의 고민 중 하나는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는 일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노년기 삶의 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건강’이 1순위로 나타난 것을 보면, 노년기 만성질환자들의 고통과 치료에 대한 부담이 얼마나 큰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노화의 현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만성질환 중 많은 환자들이 앓고 있는 퇴행성관절염은 특히 환자들이 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질환으로 많이 나타났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내원 자체를 꺼리는 노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퇴행성관절염은 치료가 꼭 수술로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진행 상태나 기저질환의 유무에 따라 치료의 방향이 달라지고, 비수술적 보존치료로도 많은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벌교삼호병원 임한기 원장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정형외과 전문의,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임상강사, -광주보훈병원 과장, 오산한국병원 정형외과 과장,전남장흥우리병원 정형외과 과장,광주수완병원 정형외과 과장,전남화순고려병원 정형외과 과장, -대한 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 견주관절학회 정회원, -대한 관절경학회 정회원, -대한 슬관절학회 정회원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는
병원의 진화

고령화 시대에 이르러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바로 ‘노인 만성질환자들이 얼마나 치료에 대한 부담을덜 가지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가느냐’ 하는 것이다.
특히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한다면 노인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 내 병원에서는 홀로 병원을 어렵게 방문하거나 노인질환으로 꼽히는 치매나 내과 질환 등을 복합적으로 치료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이러한 노인들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퇴행성질환에 집중한 병원이 있어 화제다.

2002년 개원이래로 벌교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벌교삼호병원은 정형외과 임한기 원장을 중심으로 내과와 정신과가 복합적으로 잘 협업을 이루고 있는 병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병원 위치의 지역 특성상 방문하는 환자중 노인의 비율이 많은 편으로 그만큼 노인 특성화가 잘 되어 있는 병원이다.

“지역민들이 주로 이용하시는 대표병원입니다. 인구고령화는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시골지역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 보통 진료 시 환자분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질환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 병의 예상 진행 가능성 및 수술치료법의 장단점, 약 복용법을 되도록 쉽게 안내해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임한기 원장은 ‘환자가 존중받고 환자가 1순위가 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병원 직원들이 함께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

별교삼호병원에는 시골병원의 특성상 보호자는 도시에, 연세가 많은 어르신 환자만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경우들이 많다. 보호자의 이해와 환자의 진행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치료계획에 대한 논의를위해 담당 주치의가 보호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설명하고 상의하는 경우들이 많은 편인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 보호자들은 환자와 떨어져 있지만, 안심하고 환자의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보호자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부분들과 또 의논드릴 부분들을 진행하다보니 먼 거리를 오고갈 수 없는 경우들이 의외로 많으신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주치의로서 전화로라도 의논을 드리고 상황을 직접 설명 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을 했는데, 오히려 보호자분들이 더욱 고마워하시고 좋아하셔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임한기 원장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병원이 늘 소통하는 병원이 치료에 있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벌교삼호병원은 치매, 알코올장애, 우울증, 골다공증, 인공관절, 내시경 등의전문 클리닉을 중심으로 노인성 질환에 대한 연구와 치료에 앞장서고 있으며, 따로 정신과 병동을 두어 보다 체계적인 치매, 알코올,정신질환 등의 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노화에 따른 관절 질환, 인공관절 치환술
노화에 따른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외상 후 잘 발생되는 외상성 관절염 등으로 손상된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은 노인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다.‘이러한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보통 수술로만 치료가 되는 줄 알고 미리 겁을 먹고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임한기 원장은 ‘비수술적 보존치료로 치료를 하면서 물리치료, 운동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경우 인공 대체물을 삽입하는 수술을 고려해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인공관절 치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 생활을 방해하던 통증이 대부분 사라진다는데 있다. 벌교삼호병원 임 원장은 ‘보다 정확한 수술설계를 통해 수술 전 골반부터 발목까지 연장하여 환자의 하중이 떨어지는 축이 정확하게 무릎 중간을 통과하도록 인공관절 삽입 위치를 정하게 되므로 무게중심을 정확이 잡고 이로써 인공대체물의 사용연한을 25년까지 늘릴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임 원장은 치료에 있어 ‘초기의 정확한 진단’을 강조했다.

“초기 진단에 따라 수술적 요법이 반드시 필요한 환자인지 비수술적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고령인 환자의 경우 수술적 치료의 위험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라며 환자의 나이, 상태에 따른 신중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벌교삼호병원에서는 일반적인 자세교정부터 시작하여 인대증식 치료 및 연골주사, 통증주사 뿐만 아니라 수술적인 치료까지 폭넓은 치료로 환자의 모든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맞춤 치료를 진행중이다.

“환자분들이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어떻게 하면 가장 바람직하게 치료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내 집처럼 편안한 진료를 받기를 원한다는 임한기 원장은 ‘노인 환자들의 경우에는 치료에 있어 특히 심리적인 요소도 많이 작용한다면서, 아들, 딸과 같이 환자의 마음까지도 살피는 병원이 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S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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