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중증, 수술로 해결
손목터널증후군 중증, 수술로 해결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7.02.1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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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손목 사용, 손목터널증후군 일으키는 원인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주부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일반적으로 노화의 한 현상으로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초기 혈액순환 정도의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여 방치하면 물건 자체를 쥐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되므로 그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약 13만 명의 환자에서 16만8천 명으로 5년 동안 약 29%증가한 만큼 현대인의 병으로도 일컬어지는 손목터널증후군은 반복되는 손과 손목의 무리한 사용, 골절 등이 원인이 되며, 손목이 주가 되어 집안일을 많이 하는 중년이상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편이나 최근에는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 연세다움병원 김형호 원장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이화여대 정형외과교실 정형외과 수료, -서울대학병원 수부 및 상지 임상강사, -이화여대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정형외과 전문의,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 -대한수부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미세수술학회 정회원

스마트폰 사용시간 경고,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최근 포켓몬고가 국내에 상륙하여 스마트폰 게임 분야에 있어 엄청난 파장을 가져오고 있다. 일부지역에만 국한되던 서비스가 이제국내 어디에서든지 가능해 대한민국은 포켓몬고 사냥에 열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재미난 취미활동에 한숨 섞인 부모들의 걱정도 터져나온다. 하루 종일 밖에 나가 스마트폰만 만지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니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진 않을까’하는 조바심에서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장시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상태에서 안과질환,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척추질환 등 다양하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손목이 부어오르고, 손이저리면서 통증이 찾아오거나 움직이기 불편하다면 한번 쯤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라 하면 보통 중년 주부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손목을 구부린 채 장시간 일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자세에서도 발생할 수 있
는 질환입니다. 일단 생활에서 불편함이 느껴지면 내원하여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빠른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세다움병원 김형호 원장은 ‘과거 40~60대에 많이 발생하던 질환이 최근에는 보다 넓은 연령층에 나타나며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있는 추세’라며 염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손목터널증후군의 특징이
라면 손이 저리고 아픈 증상으로 밤에 잠을 잘 못자는 등의 괴로움이 있지만, 척골신경이 감각을 담당하는 새끼손가락은 아프거나 저리지 않고 온전한 것이 특징이다.

손가락의 감각과 엄지 밑 손 두덩근육의 운동을 담당하는 정중신경과 같은 말초 신경들은 주변 힘줄과 인대, 뼈 등에 의해 눌리게 되어 감각기능이 떨어지면서 감각이 둔해지고 운동기능이 떨어지면서 손이 무겁고 힘이 빠지는 느낌을갖게 된다. 연세다움병원 김형호 원장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것만이 손목증후군의 원인은 아닙니다.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손목골절, 비만, 갑상선 기능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건강관리와 함께 손목질환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손목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방법
손목을 굽혀 손목의 중앙부를 눌러 1분 쯤 경과하였을 때 손 저림이 심하다면 수근관증후근(손목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이것은 어디까지나 간단하게 병원 방문 전 자가진단의 한 방법으로만 사용될 수 있으며,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내원하여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먼저 환자의 말을 바탕으로 현재 상태를 파악한 후 정밀 진단을 위해 환자의 해당 부위를 정확하게 짚어보고 만지면서 문진을 통한 상세 진단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한다’는 연세다움병원 김형호 원장은 ‘병원 내 세부 진료로 수부클리닉이 마련되어 있는 만큼 더 정밀한 기계와 기술로 미세한 부분까지도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환자의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절이나 관절염 등의 다른 원인에 대한 감별을 위해 방사선 촬영을 진행하기도 하며, 이학적 검사와 손과 손목의 조작을 병행하여 세부적인 진료를 진행한다. 또한 근전도 및 신경 전달 속도의 측정은 감수성이 우수한 검사로 확진과 병의 심각성, 압박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약물이나 손목 주사치료, 수근관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중립 위 손목에 부목을 착용하도록 하는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환자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장시간 방치하여 저리는 증상이 심각한 상태이거나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수술 방법은 다양하지만, 연세다움병원 김형호 원장은 ‘손바닥 중앙의 2cm 이내의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을 시행 한다’고 밝혔다.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을 진행했다면?
수술 후 저린 감은 바로 좋아지지만 무딤감각이 계속 남을 수 있으나 이는 회복의 순차적인 진행에서 시간이 걸리기도 하는 부분이므로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 연세다움병원 김형호 원장은 “수술 후 보통 2주 정도면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한 만큼 수술 회복은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2개월 정도는 해당 손에 무리가 가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예방을 위해 손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무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 했다. 연세다움병원 김형호 원장은 ‘세밀한 손 관절을 치료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수부전문의에게 진단받고 체계적인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세다움병원은 전문센터 수부클리닉을 두고 2001년 개원 이래 경기 남부 유일한 수지접합 전문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으로 24시간 긴급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최첨단 검사 장비와 전문 수술팀으로 이루어져 최고의 수술 성공을 자랑하며 다양한 수부질환 연구
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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