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아토피는 소아 10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피부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음식이나 환경, 또는 유전적 요인으로 나타난다. 아토피는 천식, 비염, 알레르기 등의 증상을 주로 동반하게 되어 복합적인 형태를 띠게 되는데 얼굴이나 팔, 다리는 물론 전신으로 반응이 나타나며 환경이나 식습관적인 문제 이외에 스트레스나 자극 등의 심리적인 요인으로 발병할 수 있으므로 치료에 있어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청소년과에 부는 웃음 바람, 패치아담스 의사

‘병원’이라는 이미지는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기분 좋은 공간이 아닌 아프고 두려움이 존재하는 공간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친절한 간호사와 의사가 건네주는 따뜻한 말과 웃음, 또 소박한 정이 오고
가는 훈훈한 진료실이 있는 곳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의과대학을 진학한 후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된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영화 ‘패치아담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특히 그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가 아직도 잊혀 지지 않습니다.” ‘의사는 단지 의술을 행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게 바로 의사입니다.’ 아이튼튼 소아청소년과 김범수 원장의 가슴 속에는 아직까지도 뭉클한 감동을 주는 의사 아담스의 스토리가 녹아있었다.

“제게 환자를 돌보는 어떤 큰 축을 만들어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영화에서 소아암병동에서 주인공 헌터 아담스가 치료에 지쳐 있는 소아암 아이들에게 웃긴 행동과 웃긴 말들로 아이들에게 웃음을 줌으로써, 아픈 아이들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을 했습니다.....” 영화 ‘패치아담스’에서 많은 열정을 얻게 되었던 자신의 대학시절을 떠올렸다.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의료를 전하는 것이야말로 의
사의 본 모습이 아니겠냐’는 김 원장의 말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훌륭한 의료인이 있고, 가슴 아픈 감동의 스토리도 많이 전해지지만 ‘진정한 치유의 의미를 전하는 가장 인간적인 의사가 가장 의사다운 의사라고 생각하고 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그는 ‘아이들을 위한 웃음이 가득한 병원을 한 번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에 ‘아이튼튼 소아청소년과’라는 이름을 내걸고 천안 불당신도시에 약 200평의 규모로 알레르기 클리닉(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성장&성조숙증 클리닉, 신생아 클리닉(신생아 선천성 심질환, 신생아 황달, 신생아 단설소대, 신생아 귀교정) 3가지 전문적인 클리닉을 운영하며, 각 클리닉에 특화된 소아청소년과 원장님들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갖춘 병원으로 2월 오픈 예정에 있다.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질환에 특화된 병원
아이튼튼 소아청소년과 김범수 원장은 다년간 아산지역에서 아이들의 건강 지킴이로서 많은 활약을 해왔고, 현재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교수를 겸임하며 대한 아토피피부염 학회 정회원,대한 성장의학회 정회원, 대한 임상초음파 학회 정회원, 대한 소아호흡기 알레르기 학회 정회원, 대한 신생아 학회 정회원, 대한 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정회원 등 다수의 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표현력이 좀 더 서투른 아이들의 치료에 있어서는 진료를 하는 의사와 케어를 하고 있는 보호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다양한 증세들을 상세히 캐치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부분에 있어 더 섬세한 면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아이들을 진료할 때, 단순히 아픈한 아이, 아가를 진료하는 것이 아닌 아픈 우리 아이들과 그 아이를 걱정하는 엄마, 아빠를 함께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진료를 해왔다는 김범수 원장은 ‘이러한 신념과 자세를 토대로 2월 오픈 예정인 아이튼튼 소아청소년과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아이들과 보호자 분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또 그 분들의 상태를 충분히 이해하고 동화될 수 있는 진료가 되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토피, ‘치료하기 까다롭다’는 편견은 버려라
어린이 아토피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아이를 둔 부모에게 이러한 면역성 질환은 고치기도 어렵고 고치는 기간도 많이 소요된다는 편견이 있다. 빠르면 생후 직후부터 나타나 길게는 성인기에 이르도록 완치가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한 원인을 찾아 치료의 접근 방법을 확실하게 진행하게 되면 몰랐던 체질도 알게 되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요인도 제거할 수 있다. 이렇게 유전, 면역, 식단, 피부보호막의 이상이나 환경에 의해 다양한 요인으로 발병하는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치료는 특별히 의사의 세심함이 더욱 요구된다.

아이튼튼 소아청소년과 김 원장은 ‘그동안 쌓아 온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소아청소년과 특화 치료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대한 아토피 피부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례를
접해 온 그는 축적된 지식과 임상경험을 살리는 것은 물론, 천안 지역 유일의 FSL(Full Spectrum Light)치료기를 도입하여,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중점적인 관리와 치료를 계획 중이다.

또한 ‘한두 번 받고 끝나는 재 발병 하는 치료가 아닌 완치를 목표로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까지 변화를 유도하며, 보호자들의 교육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치료를 할 때 의사 선생님과의
관계와 치료에 대한 순응도도 중요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것이 바로 상태 유지를 위한 생활 태도 및 습관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 뿐 만 아니라 보호자와 함께 하는 할 수 있는 많은 강좌와 교육을 시행해야 합니다.” 병원 내 다양한 강좌와 교육을 통해 동네 주민들과 직접 소통을 하고 싶다는 김범수 원장은 ‘제대로 갖춘 1차 진료기관의 역할에 충실하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화된 진료를 토대로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아이튼튼 소아청소년과는 진료 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부모님과 아이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세심한 진료와 강좌까지 마련하고 있어, 천안지역의 의료 서비스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S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