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중국 대표 감독 장예모의 역대 최고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액션무협대작 <영웅 : 천하의 시작>이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천하통일을 눈 앞에 둔 진나라 왕을 암살하려는 무술 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웅 : 천하의 시작>은 북미 박스오피스 아시아 영화 중 역대 흥행 수익 2위, 국내 개봉 중국 영화 중 역대 관객수 2위(영화진흥위원회 기준)에 랭크 되는 등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002년 당시 아시아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은 전 세계 1억 7천만 달러라는 경이로운 수익을 기록한 것은 물론 베를린 영화제 알프레드바우어상, 전미비평가협회상 감독상 등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이연걸, 양조위, 장만옥, 장쯔이, 견자단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최고의 배우들과 세계가 사랑한 거장 장예모 감독까지, 한 자리에서 다시는 볼 수 없을 감독과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을 만나볼 수 있어 다시 봐도 손색없는 작품임을 입증한다. 이번 재개봉 작에는 2003년 상영 당시엔 공개되지 않았던 10분이 추가돼 더욱 의미가 크며, 140여 컷을 일일이 수정해 장예모가 구현하고자 했던 액션의 리듬감을 제대로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는 양조위와 이연걸의 물위에서의 환상적 결투 장면, 이연걸과 견자단의 빗속 결투 장면, 장쯔이와 장만옥의 은행나무 숲 결투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CG가 아닌 실제 6500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거대한 액션씬 등 영화 속 주옥 같은 명장면들을 HD 리마스터링을 통해 보다 선명한 화질과 색감으로 만나볼 수 있어 벌써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된 <영웅 : 천하의 시작> 티저 포스터에는 묵직한 기운이 감도는 회색 배경 사이로 한 명의 무사를 겨누는 수백 명의 붉은 군사들이 강렬하게 배치돼 마치 폭풍 전야를 암시하는 듯 비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액션을 화려한 색채의 ‘회화’로 승화시킨 거장 장예모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부터 장대하고 웅장한 스케일, 최고 배우들의 눈부신 앙상블이 압권인 환상적인 캐스팅, 당시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기록적인 수익까지 어느 것 하나 흥미롭지 않은 게 없는 이 영화의 모든 매력을 면면이 담고 있다. 티저 포스터 공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 <영웅 : 천하의 시작>은 오는 3월 전세계 최초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시대를 초월한 대작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전 세계 최초 3월 개봉 확정 및 티저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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