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먼츠 맨 : 세기의 작전>은 2차 세계대전, 나치로 인해 세기의 문화유산을 모두 잃을 위기 속 인류의 걸작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예술품 전담부대 ‘모뉴먼츠 맨’의 숨겨진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조지 클루니의 제작, 각본, 감독, 주연의 1인 4역을 비롯 맷 데이먼, 케이트 블란쳇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뉴먼츠 맨 : 세기의 작전>이 실제 ‘모뉴먼츠 맨’의 활약으로 성모자상, 덕수궁 등 세기의 문화유산들이 보존되어 눈길을 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는 자신의 고향인 린츠에 세계의 모든 예술품을 전시할 총통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이에 박물관에 보내기 위해 약탈한 5백 만점 이상의 예술품을 제 3국으로 이송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아챈 ‘모뉴먼츠 맨’팀은 도난 당한 예술품을 지키기 위해 전쟁의 최전선으로 이동, 히틀러가 은닉한 세기의 예술품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나치가 전쟁 중 압수한 세기의 예술품들은 1,000여 개의 미술품 보관소에 보관되어 있었고, 끝없이 예술품들을 찾아 헤매던 ‘모뉴먼츠 맨’은 나치가 은닉한 수천 점의 그림과 조각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모뉴먼츠 맨’들이 발견한 걸작 중에는 나치가 약탈한 15세기 플랑드르 회화의 명작으로 불리는 얀 반 에이크의 ‘겐트 제단화’와 벨기에 브뤼헤에서 약탈해 온 미켈란젤로의 ‘성모자상’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16세기에 제작되어 미켈란젤로 생전에 이탈리아 밖으로 나간 유일한 작품으로 ‘모뉴먼츠 맨’들의 노력으로 다시 빛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모뉴먼츠 맨은 “나치가 숨긴 미술품들을 반드시 찾아 제자리에 돌려놓겠다!”는 일념 하에 전쟁터를 누비며 자신의 본문에 충실했고 전쟁의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한편, 모뉴먼츠 맨의 이러한 정신은 우리나라의 덕수궁을 지켜내는데 일조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이 덕수궁에 모인다는 첩보를 입수한 미국은 덕수궁을 포격하기로 결정하게 되고, 이에 2차 세계대전 당시 모뉴먼츠 맨들의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던 해밀턴 딜 중위가 포격을 반대하고 나섰다. 결국 모뉴먼츠 맨 정신을 이어받은 해밀턴 중위 덕분에 덕수궁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처럼 ‘모뉴먼츠 맨’들의 숨은 노력으로 전쟁터에서 사라질 뻔한 수많은 예술품들이 보존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모뉴먼츠 맨’ 대원들의 실제 스토리를 담아낸 <모뉴먼츠 맨 : 세기의 작전>은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과 감동을 자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총을 쏴 본 적도, 전투 훈련을 제대로 받아본 적도 없지만 예술 작품들을 지키기 위해 의기 투합했던 이들, 때문에 오히려 전쟁의 방해꾼으로 몰리고 군사 지원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나치로부터 세기의 명작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내던졌던 ‘모뉴먼츠 맨’의 실화를 그린 영화 <모뉴먼츠 맨 : 세기의 작전>. 드라마틱한 실제 스토리에 2차 세계대전 현장을 리얼하게 재현해낸 볼거리, 조지 클루니 감독 특유의 위트와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이 더해진 <모뉴먼츠 맨 : 세기의 작전>은 오는 2월 27일 개봉,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