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전국유일 2016 성악중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국내 대표 공연장 중 한 곳인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하여 달성군의 희망과 비전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2016 성악중창 페스티벌>은 전국유일의 성악중창 페스티벌 이라는 타이틀로 삼아 대구지역 성악중창단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있는 성악중창단을 섭외하여 보다 다양하고 짙은 음악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성악중창 페스티벌은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매력적인 퍼포먼스와 신음악의 선두주자 아르스노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상남자들 열인, 뮤지컬과 팝페라를 중심의 앙상블 인칸토, 예술감독 최훈락(피아니스트)을 비롯해 독일유학파로 구성된 MSG(Music in south korea & Germany) 4팀이 출연하며 세계 각국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남성중창단 유엔젤보이스, 대한민국 최정상 바리톤 고성현, 우주호, 제상철, 한명원으로 구성된 저음의 감동을 들려줄 The tones 3가 출연한다.

특별출연에는 세계 유명 극장에서 약 500여회가 넘는 오페라 주역을 맡은 바리톤 고성현과 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나는가수다2』, 『복면가왕』 등 출연하며 대중성을 겸비한 팝페라가수 카이가 출연한다. 고성현은 ‘시간에 기대어’와 오페라 아리아, 카이는 ‘운명의 연인에게’, ‘지금이 순간’ 등을 선보이며 귀품 있는 음색과 풍성한 성량으로 관람객들의 문화수준을 충족시키고자 한다.

특히 이번공연은 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극을 제작하여 성악중창단들의 연기와 함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공연의 반주는 수년간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전담해온 DIOO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며 이동신(현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깊은 음악과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것이다. 연출가 유철우의 섬세한 연출과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음악이 한편에 뮤지컬공연을 본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각 성악중창단들의 곡뿐 아니라 대구지역 성악중창단이 함께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오페레타 박쥐 중 유명 합창곡인 ‘샴페인 송’ 등을 부른다. 특히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는 뮤지컬 남태평양에 나오는 곡으로 외로운 남자들이 여자를 생각하며 부르는 익살스러운 가사로 관객들의 웃음과 여자친구가 없는 남자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유쾌한 곡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 곡은 영국 스코틀랜드 가곡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석별의 정으로 많이 알려진 올드 랭 사인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2016년도와의 이별과 새로운 2017년을 맞이하는 기쁨의 노래로 공연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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