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젊은 층도 조심해야 할 척추 질환
[칼럼] 젊은 층도 조심해야 할 척추 질환
  • 편집국
  • 승인 2016.10.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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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생활 습관이 불러온 불청객 ‘통증’, 바로 잡아야
▲ 평택21세기병원 이지훈 원장

[뉴스토피아 = 편집국] 과거에는 주로 노년층에서의 고질병으로 알고 있던 척추 질환이 최근 들어 젊은 층에서 빈발하고 있는 추세다. 그 원인으로 서구화된 생활 습관과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인한 잘못된 자세,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목과 허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꼽힌다. 젊은 층에서도 피해갈 수 없는 척추 질환, 그 최신 치료법에 대해 들어보자.

척추 질환 치료의 최신 접근, 이런 방법으로 치료하자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척추 질환과는 달리 젊은 층에서의 척추 디스크 질환은 접근 방법을 달리하여 치료해야 한다. 척추 질환의 치료법이 한정되어 있던 과거에는 디스크 탈출증의 경우 ‘현미경하 디스크 제거수술’ 이라는 수술법으로만 치료하여 수술 후 디스크의 노화(퇴행성 변화) 및 관절의 노화를 조장하여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목이나 허리는 가능하면 손대지 마라’ 라는 속설이 생겨나고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았다.

디스크 치료과정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비수술적 치료가 발전하고 치료방법이 다양화되어 ‘디스크는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 는 편견이 깨지고 있다. 이지훈 원장이 근무하는 평택 21세기병원에서는 신경 차단술과 신경 성형술, 고주파 열치료술 및 척추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법이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행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디스크 탈출증의 치료에서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는 어떻게 다른지, 이지훈 원장에게 현미경하 디스크 제거수술과 척추 내시경 시술의 차이점에 대해 물었다.

“허리 디스크 탈출증 환자에게 의사가 권하는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현미경하 디스크 제거수술입니다. 이는 피부를 3-5cm 절개한 후 뼈와 인대를 일부 제거하고 파열된 연골조직을 긁어 내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 단기적인 치료 경과는 좋을지 모르나 수년이 지나고 난 후 허리 디스크 주위의 뼈나 인대, 관절이 약해지고 디스크의 노화가 급속화되는 후유증이 생기기 십상입니다. 이와는 달리 척추뼈, 인대, 관절을 손상시키지 않고 척추 내시경이라는 기구를 이용하여 튀어나온 디스크만 제거하는 치료가 척추 내시경 시술이며, 현미경 수술과는 달리 디스크의 노화를 조장하지 않으며 척추뼈, 인대, 관절을 온전히 보존하는 치료라는 점에서 특히, 젊은 층의 디스크 질환 환자분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척추 내시경 시술은 현미경 수술보다 고난이도의 치료이며 의사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내시경 치료의 경험이 많고 숙련된 척추 내시경 전문의사가 상주하는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또한 환자에 따라 내시경 치료가 불가능하며 현미경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어떤 치료를 받아야할지는 반드시 척추 전문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

평택21세기병원은 척추 내시경 치료 전문 병원이며 많은 환자들을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단, 전문의 판단하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수술로써 적극적으로 치료해야함을 이지훈 원장은 강조했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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