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덫, 오십견 방치하면 위험
중년의 덫, 오십견 방치하면 위험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6.10.0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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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질환 수술 후 재활은 근력 강화 운동이 중요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중년의 질환으로 불리는 오십견. 어깨주위의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어깨가 통증과 함께 굳어 팔을 마음대로 들거나움 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어깨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35%가 오십견에 해당됐다. 어깨 부위의 노화나 부상, 통증 등을 동반하며 운동의 제한이 있는 경우를 총칭하는데 최근에는 젊은 층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오십견의 경우 간단한 물리치료와 진통소염제 치료 등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장기간 방치하여 악화된 경우 수술이 동반되므로 초반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광주21세기병원 이자용 병원장
-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어깨관절센터 연수, -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동 대학원 졸업, - 대한 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 대한 견주관절 학회 정회원(어깨 팔꿈치), - 대한 슬관절 학회 정회원(무릎), - 호남·제주 견주관절학회 이사, - 미국 Master course shoulder surgery 연수

오십견, 전문가의 신속한 치료 필요
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노화로 인해 퇴행성 변화가 우리 몸에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50대 뿐만 아니라 30대 층에서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 질환이기도 하
다. 초기의 증상을 방치할 경우 그 치료가 어려워지고 수술로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오십견의 자가진단 또한 쉽지 않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오십견의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게 약물 치료와 주사요법을 병행한다. 어깨 통증 및 운동 회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치료들로 어느 정도 통증이 가라앉으면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자가 운동을 처방한다.

이러한 치료들이 효과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수면마취나 부위마취를 통해 도수조작으로 관절을 풀어주고, 심한 경우에는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낭을 풀어주는 수술을 시행한다. 이번 주간 시사매거진 뉴스토피아에서는 견주관절, 슬관절 전문의 광주21세기병원 이자용 원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 보았다. 환자의 만족을 위해 끝까지...광주21세기병원 이자용 원장은 주로 어깨 관절에 대한 치료를 하면서 환자와의 상담과 이학적 검사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는 초음파나 MRI와 같은 우수한 장비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상담을 잘 해줄 때 환자가 자신을 가장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자용 원장은 환자의 입장에서 항상 먼저 생각하고 그치료 과정을 머릿속에 먼저 그려보는 의사로서 환자의 상태를 열심히 평가하고 기록하며, 환자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치료를 시작한다.

“환자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 그에 걸 맞는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관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 원장은 환자가 치료 도중 포기하지 않도록 늘 최선의 방법을 찾는다. “저는 어깨 관절 수술은 대부분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수술을 하고 있으며, 관절경을 시행할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진행된 질환에 대해서는 인공관절 수술이나 개방적 수술 또한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절내시경 수술은 수술의사의 술기 및 능력에 따라서 결과가 크게 달라지므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사는 많은 수술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요소도 필요하지만, 환자의 상태를 열심히 평가하고 기록하는 일이 수술대 위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자용 원장. 그는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늘 공부하는 의사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만 하더라도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어깨및 팔꿈치 관절분야가 뜨거운 관심을 받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호남지역에 이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정형외과 전문의가 드물었던 탓에 더욱 도전하고 싶었다는 이자용 원장은 ‘환자들의 어깨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 환자의 높은 만족도를 지켜보면서 보람과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치료하는 모든 환자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또 치료받은 환자가 의사를 믿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광주21세기병원 이자용 원장은 10여 년 전 목포 소재 병원에서 근무 할 당시 한 쪽 어깨수술을 받았던 환자가 수소문하여 병원을 옮긴 자신을 찾아왔을 때 의사로서의 가장 큰 보람과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치료가 가벼운 환자든 중환자든 환자 한 명 한 명이 그에게는 모두 중요하고 기억에 남는 환자였다.

치료 후 사후 관리는 어떻게?
광주21세기병원 이자용 원장은 치료 후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누차 강조했다. 똑같은 수술을 하더라도 환자마다 질환정도의 차이가 다르고 재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환자의 상태와 수술 후상태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수술을 시행한 의사가 재활까지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특히 어깨 질환은 근육으로 둘러싸인 관절이므로 재활 치료 시에는 근력 강화 운동이 중요하다. 광주21세기병원은 입원재활프로그램과 퇴원교육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각 환자에 맞는 재활 전문 치료사를 배정하여 수술 후 회복을 돕고 있다. 어깨 관절내시경 수술의경우 수술 후 적극적인 물리치료가 정상적인 관절운동 범위 및 정상기능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약 3~6개 월 후에는 골프또는 볼링 등의 운동이 가능해진다.

광주21세기병원은 정형외과 병원에 최적화된 병원으로서 장시간의 진료 대기나 검사 지연 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내원당일 검사및 진단을 완료하도록 신속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정형외과 환자의 내과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 내과 전문의 뿐 만아니라, 환자의 진단 및 수술에 최적화된 영상의학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진료하고 있다.

정형외과 분야는 각 관절 분야에 따른 4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세분화하여 진료 및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어깨 및 팔꿈치 관절에 대한 치료를 중심으로 이자용 원장이 맡고 있다. 또한, 광주21세기병원은 타과와의 협진 관계도 원스톱으로 진행하여 진단부터 수술까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병원으로 호남지역 환자들의 불편을 개선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S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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