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에 맞춘 관절 치료 중요!
개개인에 맞춘 관절 치료 중요!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6.09.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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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치료의 생명은 노력과 성실함으로부터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슬관절은 구조상 불안정하고 외력을 받기 쉬운 하지의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가장 손상받기 쉬운 관절에 속한다. 대게 교통사고,스포츠 손상, 추락 등의 외력에 의하여 인대 손상, 반달연골 손상 등이 발생하기 쉽다.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슬관절은 다리를 쓰는 거의 모든 활동에 이용되기 때문에 손상된 경우 생활에 많은 불편함과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게 된다. 인대 손상이나 반달연골파열 등의 이상은 단순 장사선 사진으로는 진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슬관절의 이상은 다른 관절에 비해 그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초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에 들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가자연세병원 최윤진 병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인턴 및 정형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관절경 전임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 부교수, -전) 연세 사랑 병원 정형외과 관절 연구소 소장, -대한 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슬관절학회 정회원, -대한 견주관절학회 정회원, -대한 스포츠의학회 정회원, -대한 관절경학회 정회원

 

비수술적치료와 수술치료의 적절한 조화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며 스피드까지 겸비해야 하는 축구는 늘 크고 작은 부상들을 겪게 하는 운동이다. 축구선수들이 병원을 찾을 때 가장 많이 고통을 호소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슬관절. 연습과 경기 중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로 무릎 관절 부상을 들 수 있는데, 주로 경기 중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태클의 기술을 발휘할 때 또는 상대방과의 몸싸움으로 충격을 받게 될 때 전방십자인대파열이 발생한다. 축구선수 뿐 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또는 운동을 하다가 무리하게 속도를 급감하는 행동을 취했을 때, 점프나 착지를 할 때에도 손상될 수 있다. 이러한 십자인대파열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조
기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손상 정도에 따른 빠른 치료가 급선무이다. 현재 선수로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치료 기간에 대한 고민도 상당할 것이다.

가자연세병원의 최윤진 원장은 ‘비수술치료로 치료를 시도해 보고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빠르게 수술치료로 전환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최근 병원들을 보면 비수술전문치료 또는 수술전문치료라고 어떠한 특정 분야를 고집하는 경우들이 많다. 어떤 환자들은 수술 없이도 잘 고치는 병원이라며 칭찬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 원장의 의견은 약간 달랐다.

‘치료는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해 고집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개개인의 특성이나 상태에 따라 수술을 할 것인지, 특수재활이나 비수술치료를 진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라고 설명
했다. 그래서 환자에게 오로지 비수술치료만을 고집한다거나 수술치료를 권하지 않는 것이 가자연세병원 최윤진 원장의 치료 방법이라고 표현했다.

재활치료 기간, 환자의 노력으로 단축 가능
가자연세병원에 방문했던 환자 중에서 현직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한 축구선수가 있었다. 그 환자는 박지성 선수처럼 연골손상이 있는 상태로 연골재생수술을 받게 되었다. 보통 긴 기간을 두고 천천
히 재활치료를 하고 운동을 병행하며 회복하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현재 선수로 뛰고 있는 상황이고 오랫동안 쉬면 안 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환자였다. “그 환자는 3개 월 만에 회복을 하시더군요. 보통의 분들이라면 1년에 걸쳐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3개 월만에 재활치료를 마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 환자분의 열정과 끈기, 그리고 노력이었습니다.”라면서 그 환자를 치료했던 순간을 최 원장은 떠올렸다.

재활치료는 보통 환자의 꾸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성실히 병원에와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의사와 환자가 치료과정에서 불편 사항이나 개선사항을 맞춰가며 몸의 상태나 변화를
잘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치료 받을 몸의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들이는 속도도, 치료가 되는 과정도 다를수밖에 없다고 표현하는 최 원장은 이러한 환자들과의 치료 과정을
통해 자신의 끊임없는 연구 활동에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다양한 환자들과 마주하며 다양한 인생을 경험한다는 최윤진 원장, 그는 치료 받는 환자들을 바라보며 ‘사람의 노력과 용기는 그 한계가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가자연세병원의 재활치료는 특수치료를 겸하고 있는 기술력이 남다른 병원이다. 체외충격파, 도수-힐트레이저 치료, 극저온자극치료 등을 통해 치료 후 환자의 만족도를 끊임없이 체크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무리한 관절 내시경 수술은 피해야...
최근의 관절치료들을 들여다보면 관절내시경 분야가 굉장히 빠른시간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병원에 도착하면 가장 많이 보이는 치료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관절내시경’. 가자연세병원 최
윤진 원장은 ‘거의 대부분의 수술을 관절내시경으로 할 순 있지만 치료 방법의 최우선이 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절내시경 수술에 대해 최소절개로 흉터에 대한 부담이 적고, 내시경을 삽입해 꼼꼼한 진단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재활이 빨라 2-3일 입원으로 일상복귀가 빠른 좋은 치료법임은 분명하지만, 상태가 아직 양호하여 비수술적 치료로도 가능한 치료들은 꾸준히 6개월 정도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며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무리한 수술은 좋은 결과가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하는 최원장은 환자를 만나면 가장 먼저 환자들의 상태를 꼼꼼히 파악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나이, 직업, 상태, 활동정도 등 다양한 대화를 통해 환자를 먼저 파악한다. 그는 무릎, 어깨, 발목 관절내시경 전문으로 슬관절 인공 관절 치환술 3000례 이상, 슬관절 및 견관절 내시경 수술 5000례 이상을 한 전문의지만 환자들에게 무조건 내시경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관절의 나이는 본인이 관리하기나름’이다. 관절 관리법에 대해 최 원장은 “자동차 관리를 잘 한다고 하면 짧은 거리 먼저 쓰다가 장거리로 늘려 나가는 방법으로 서서히 사용거리를 늘려나가게 되잖아요? 관절도 비슷합니다. 확 무리하기 보다는 천천히 조금씩 운동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에 좋은 운동은 수영, 자전거가 있고, 안 좋은 습관으로는 쪼그려 앉는 방법이다. S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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