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거북목증후군, 일상 속에서 교정 및 예방하는 방법?
[칼럼] 거북목증후군, 일상 속에서 교정 및 예방하는 방법?
  • 편집국
  • 승인 2016.08.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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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마취통증의학과
     이정훈 대표원장

[뉴스토피아 = 편집국] 근골격계질환에 있어서 현대인의 만성질환으로 자리잡을만큼 잦게 나타나는 ‘거북목증후군’은 나이가 들거나 근육이 없을수록 잘 생기는 질병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되어 호발한다. 이러한 자세는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며 그로 인한 장애는 생각보다 크고 교정이 어려워 주의해야한다.

거북목증후군은 정확히 아랫목은 굴곡, 윗목은 신정하여 전체적으로 목의 전만이 소실돼 고개가 앞으로 빠진 자세가 되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병변의 모습이 거북이의 목과 비슷하여 거북목증후군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는데, 초기에 통증이 확인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병변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거북목증후군은 시간이 지나면서 질환이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목의 통증과 함께 두통이 수반되며 원활한 숙면을 취하는 것에 지장을 주어 수면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만성피로의 원인으로 자리 잡게 되며 주의력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치료를 진행하여 조기 개선해야 한다.

특히 거북목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되면 목 뼈의 정상적인 역학이 무너져 목의 관절염이 가속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통증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 호흡에도 지장을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 거북목이 있는 사람들의 골절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1.7배가 높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을 했을 때 사망률이 1.4배 높은 결과는 이러한 위험성을 방증한다.

거북목증후군의 경우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자세 교정을 해야하며 이로 인해 앞으로 나온 목뼈의 원활한 교정을 유도해야 한다. 도수교정치료 및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통해 해당 증상을 치료할 수 있고,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나 잘못된 자세로 인한 질환이기 때문에 자세 교정이 주된 방법이다.

거북목증후군은 이와 같이 통증이 발현되기 전, 올바른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깨를 펴고 고개를 꼿꼿하게 유지하는 자세를 갖추며 20~30분에 한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직장인과 학생의 경우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업무 및 일상생활이 주로 이루어지는 만큼 평소 자세나 습관에 주의를 기울여 증상에 주의하며 예방해야 한다. 컴퓨터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몸과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 교정의 방법이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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