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박물관, 15일 달집태우기, 체험마당, 민속놀이마당, 민속공연 등 개최
오는 2월 14일 2014년 갑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인천시 등이 마련한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전통민속공연, 민속놀이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가하는 민속놀이대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무료 가훈써주기, 족자만들기, 떡메치기, 연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줄연날리기, 향복주머니 만들기, 달집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전통민속 문화체험과 흥이 넘치는 민속공연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몰 후 환한 달이 떠오르는 순간에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소원지를 달아 쌓아올린 달집에 불을 지피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새해의 풍요로움과 만복, 시정발전을 축원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또한, 이날 17시부터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2014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종합문화예술회관을 출발해 300명의 풍물단이 참여하는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함께 인천도호부청사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우리 전통의 문화인 지신밟기와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진행되는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각종 공연 및 체험을 가족과 함께 즐기며 명절을 보내는 것도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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