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관리는 치료의 첫 번째 단계!
위생관리는 치료의 첫 번째 단계!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6.08.0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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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치아의 건강을 지킨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작년 여름 호주 시드니에 있는 4개의 치과에서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에이즈와 간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큰 파문이 있었다. 이는 위생관리가 엉망인 치과의 위험성이 얼마나 큰 것인지에 대한 파장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다. 치과는 치료를 하기 위한 도구나 장비가 전부 직접적으로 구강 안에 넣거나 삽입해야 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일부 병원에서는 석션팁을 재활용해 적발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많은 치과에서는 진료용 물에 일반 세균들이 기준치 이상이 검출되기도 했다.

치과는 직접적으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글러브나 모자, 마스크, 커버 등을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하고, 사용하는 도구나 기구를 철저한 소독으로 1인 1회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안전성을 인증 받은 소독제를 사용하여 물의 위생 상태를 항시 체크하여야 한다. 치과 치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위생관리, 너무나 당연한 절차이기에 자칫 간과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병원에서의 감염 질병은 철저하지 못한 위생 관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과를 운영하는 사람이나 환자 모두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이다.

▲ 바른약속치과 윤창근 원장

위생관리는 치료의 시작
최근 임플란트 시술로 많은 사람들은 치아의 건강을 되찾고 있다. 임플란트에 대한 다양한 시술 노하우가 연구되고 있으며 시술의 방식과 소재도 다양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로서 절대 썩지 않는 영구치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잘 진행된 수술이라 하더라도 사전관리와 사후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염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치과에서의 시술 도구와기구들은 전부 우리 입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 구조물의 경우 입안에 깊게 식립 할 때무균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단순히 환자를 치료하는 치과의사 뿐 아니라 의료 행위를 돕는 스태프들의 위생관리도 잘 이루어져야 완벽하게 무균술이 진행 될 수 있다. 바른약속치과 윤창근원장은 “사람의 입 속에는 약 천 마리 정도의 세균이 존재하고, 침 속에는 1ml당약 10억 마리 정도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진지발리스균, 뮤탄스균 등도 이에 해당하는데, 진지발리스균의 경우 치주염과 치주질환을 일으키고, 뮤탄스균의 경우 충치를 유발합니다.

병원에서의 도구와 기구, 또 치료 시 사용되는 물의 위생은 확실히 관리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치과 위생 점검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무게를 실었다. 윤 원장은 실제로 치료 진행시 지독 하리 만큼
철저한 결벽주의자로서의 행동을 보이곤 하는데, 그는 ‘원내에는 기관인증을 통해 치료 시 사용하는 모든 물을 마셔도 전혀 인체에 해롭지 않다.’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환자들 간의 감염, 또 세균 오염
등의 방지를 위해 바른약속치과에서는 철저한 매뉴얼과 함께 직원 모두가 동참하며 준수하고 있다.

자연치료가 먼저인 소신 있는 치과진료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된 바른약속치과 윤창근 원장은 ‘최대한 자연치아를 살려두자’라고 외치는 소신 있는 치과의사 중 한 명이다. 그의 치과에서는 ‘윤원장이 발치를 하자고 했으니 정말 뽑을 때가 된 치아구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자연치아를 살리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모두가 틀렸다고 했을 때 한 번 더 치아를 살리려는 노력을 해왔고, 그런 노력들에 대해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많다고 털어 놓으며 100대 명의에 선정된 것이 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아니겠느냐며 웃음을 보였다.

치과기공소의 소장이었던 아버지의 영향과 함께 중학생 시절 여러개의 과잉치로 인해 전신마취 후 대학병원에서의 큰 수술을 경험으로 큰 교훈을 얻었다는 윤 원장은 치과의사가 되기로 다짐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고, 지금은 항상 환자입장에서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을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무리 임플란트가 좋아도 가장 좋은 것은 본인의 치아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한 환자의 사례를 떠올렸다. 어느 의사가 보더라도 포기했을 만한 치아였는데, 환자가 자신의 치아를 고집하고 치료 받기를 원한 경우였다. 그 환자는 윤 원장이 예상했던 것 보다훨씬 오랫동안 지금까지도 그 치아를 사용하고 있다. 윤원장은 ‘의사도 증거를 바탕으로 한 치료를 하게 되지만, 항상 모든 경우를 예측할
수는 없다.’란 생각이 많이 들었던 그 때, ‘설사 결과가 생각만큼 좋지 않았을지라도 자연치아를 살리는 치료를 포기할 수는 없다’라는 생각을 더 절실히 했다고 한다.

체계적인 리콜시스템,
치아건강 지키미

치과진료는 환자가 시간을 지체 할수록 그비용과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진료다.‘병원의 체계적인 리콜 시스템을 통해 평생 주치의가 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는 윤 원장은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최고급 사양의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치과용 CT를 통한 정확한 진단. 컴퓨터를 이용한 3D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CEPH를 통한 정확한 교정 분석을 시행 중이다. 세상이 매우 빠르게 변화는 만큼 의료기술도 마찬가지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바른약속치과 윤원장의 아침은 최신 논문을 읽고 학계의 동향을 살피는 공부로 시작된다. 변화하는 치과 진료를 빠르게 살피
고 적용하는 일이 자신의 몫이라고 밝히는 그는 최신 의료기술인 MTA를 이용한 신경치료 시행과 임플란트 수술 예후를 살피며 환자들을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공부 중이다. S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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