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인성강사가 대한민국을 살린다.
[칼럼]인성강사가 대한민국을 살린다.
  • 편집국
  • 승인 2016.07.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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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이창호 대표.
청소년인성아카데미 대표강사
한국노화방지연구소 이사
안중근 평전 저자

[뉴스토피아 = 편집국]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와 지역 정세 속에서 국운을 걸고 인성 교육을 국가 제1의 정책으로 적극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인성 교육 의무화 규정인 「인성교육진흥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 법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을 육성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인성 교육은 자신의 내면을 가꾸고 타인이나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다.

「인성교육진흥법」은 인성 교육의 기본 방향을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모두 장려되고 인간의 전인적 발달을 고려해 장기적 차원에서 계획되어야 하며, 다양한 사회적 기반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를 주요 골자로 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인성 교육을 짊어지고 있는 인성 강사들은 과연 제대로 된 인성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이다.

인성 강사는 시민에게 올바른 교육과 국가관을 전할 수 있어야 하며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한 참교육을 통해 인간이 가져야 할 양심, 도덕, 책임감, 정직, 소통, 공동체 의식, 정의, 협치, 의리 등 인성의 가치를 깨닫게 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인성 강사의 자질과 가치관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는 국민의 건전한 인성 형성과 대동단결을 이끄는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활동 중인 인성 강사들 중에는 충분한 자질과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지 않은 사람이 부지기수다. 그들은 단지 인성 강사를 소위 ‘뜨는 직업’ 정도로 여기고 역량 미달인 채로 전국을 누빈다. 그들과 같은 인성 강사로 활동하는 나로서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미래의 인재를 키워내는 인성 강사는 건강한 가치관 소유는 물론 모든 새로운 것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넘쳐야 한다. 급변하는 시대에 (하이컨셉·하이터치) 맞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인성 강사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인성 강사는 부단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실력을 갖추고 또한 스스로의 성숙한 내면을 닦아나가야 한다.

더불어 공교육과 접목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대안 마련을 위한 집중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해결하게 하는 등 창의력과 인성,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자기 주도적 교육의 커리큘럼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위한 교사 연수 및 자체 동아리 운영을 통해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이끌어 내도록 해야 한다. 교사의 업무 경감과 교육 투자 병행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미래의 교육은 ‘집어넣는 교육’이 아니라 ‘끄집어내는 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의 잠재력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찾고 키워주는’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다. 특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인성 교육에 관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해 시행함과 동시에 상황에 적합한 인성 교육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40년 가까이 마이크를 잡은 필자도 간혹 강의에 실패할 때가 있었다. 또한 청자의 반응은 좋았으나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던 경우도 있었고, 강의 평가는 미흡했지만 피드백이 좋아 다시 강의에 초청 받아 간 적도 있었다. 청중을 모두 충족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청중은 다양한 사고방식과 욕구, 가치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인성 강사는 청자들의 다양한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존중하고 나아가 올바른 자아 성찰의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번의 훌륭한 강의가 사람들의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더불어 인성강사는 투철한 사명감에 바탕한 직업의식 확립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역할자라는 사실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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