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위천면은 7월 22일부터 이틀간 서덕들 등 9개 들녘 380ha에 벼 도열병, 문고병, 멸구류 발생 시기에 맞춰 무인항공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무인항공기는 남거창농협 헬기 1대와 사천시, 경북 선산, 예천농협 등 타지역 헬기 4대가 합동으로 참여하고, 새벽 해뜨기 전부터 시작하여 1일 200여 ㏊를 방제했다.
한편 무인항공방제헬기는 1대당 20여 ㎏를 탑재하여 시간당 6㏊를 살포할 수 있고, 표준살포고도 3∼4m로 벼 방제에 효과가 좋아 작업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인항공방제는 농촌 노동력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 따라 확산이 빠른 벼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으로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과년도에 비해 무려 80%가 증가한 380여 ㏊를 작업했다.
강국희 위천면장은 “거창군의 대표 들녘인 서덕들은 115㏊에 달하는 넓은 들로 항공방제 효과가 크다. 고령화에 따른 일손이 부족한 위천면 전체 들녘으로 앞으로 방제면적을 더 늘려갈 계획이다. 농약살포로 인한 피해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방제 후 한 달 동안 방제구역 내 채소, 곡물 등을 수확하거나 사료용 풀을 채취하지 말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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