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서울 성북구 돈암2동에서는 어르신들의 댄스열풍이 불고 있다.

돈암2동주민센터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12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건강튼튼 라인댄스」가 열린다.

「건강튼튼 라인댄스」프로그램은 어르신플래너 대상자들의 상담 결과 정서적 활동 및 신체활동 부족의 심각성을 발견하고 욕구에 맞춰 올바른 운동실천방법을 교육하는 돈암2동 최초의 플래너 대상자 욕구 충족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만성질환 유병률을 낮추는 등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음악과 함께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우울감 해소 및 지역주민들의 어울림을 통해 관계망 형성·애향심 고취를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지난 6월 8일 동선보건지소 협조를 얻어 「건강튼튼 라인댄스」참가자를 대상으로 주민센터에서 대사증후군 사전검사를 실시했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비만도 측정 및 건강 상담, 질환관리 필요 대상자 병원 진료 권유 및 안내,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 및 관리 교육, 대상자 별 맞춤운동법과 식이 관리 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라인댄스 운동프로그램 참여 후 대사증후군 사후검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운동의 효과를 대상자들이 실감하여 지속적인 자가 건강관리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 중 한 주민은 “내 평생 동사무소에서 이런 적극적 안내와 프로그램은 처음이며, 나이 들어감에 스스로 회의감이 들었는데 이제는 댄스 하나로 친구도 만나고 즐겁다.” 는 소감을 밝혔다.

돈암2동 김영수 동장은 “100세 시대,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하는 시점에서 자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노인문제가 유발될 수 있음에 의견을 함께하고 보건·복지가 함께하는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