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전남 고흥군은 일하는 직장 혁신분위기 조성 및 군민에 대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군정 3대 혁신운동(늘리고, 줄이고, 없애기)에 매진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좋은 호응과 함께 공직내부 변화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고흥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정 3대 혁신운동은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것은 20% 늘리기, 비효율적 업무처리는 20% 줄이기, 법률에 위배된 관행은 즉시 없애기이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상황실에서 군정 3대혁신운동에 대한 부서별 하반기 추진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읍면영상 회의를 겸해 진행한 이날 보고회는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청렴시책 추진상황 이행점검과 함께 하반기 ‘1부서 1시책’ 36건에 대한 발표에 이어 부패 취약분야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의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총 6차례의 직원 개인별 1:1 면담을 통해 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제안의견 260건을 수렴하여 업무개선에 적극 반영하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추진한 공직자에게 선물 안주기 운동은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크게 개선되었고, 불필요한 시간외 근무형태는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공직자에게 선물 안주기’ 참여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전 군민들에게 우편발송하는 등 군정 혁신운동 정착에 적극 매진해 가고 있다.

또한, 군 감사부서에서는 부실공사와 예산낭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102건의 특정감사를 실시하여 4억 6천여만 원을 감액조치 하였고, 6천 2백만 원을 회수하였으며, 경상적경비 18억 원을 절감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보고회를 주재한 박병종 군수는 “군정 3대혁신운동 추진으로 직원들이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간부공무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 진정성 있는 변화가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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