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 비'
토요일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 비'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6.07.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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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과 강원영동 호우 가능성...다음 주 초 장마전선 제주도 남쪽 먼 해상으로 남하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이번 주말인 16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다. 15일부터 17일까지의 전국 예상 강수량은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이번 주말인 16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다. 15일부터 17일까지의 전국 예상 강수량은 30~80mm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강원영동과 제주도산간은 12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중국내륙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함께 점차 북상하면서 15일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라도와 충남서해안에, 16일은 전국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 제주도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17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전국적으로 16일 새벽~오전에 집중될 예상이며, 남해안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그 밖의 지역에서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침수 피해(농경지, 도로) 등 각종 안전사고와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강원도 영동지역은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과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저기압 사이에서 동풍이 강화되어 17일까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과 18일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가고 약 5km 상공에 영하 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낮부터 밤사이에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으니, 산간 계곡 야영객 안전사고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고, 다음 주 초반까지 대기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요일인 17일오후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먼 해상으로 남하하겠고, 다음주 수요일인 20일부터~21일에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상층 대기에서 베링해 부근에 강한 고기압이 발달하여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는 체되어 동서흐름이 약화되고 남북흐름이 강화되면서 장마전선의 위치 변동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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