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난 15년간 51명으로 '폭염사망자 가장 많아'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장마전선이 물러나고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에 경기도와 강원도, 경북 일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 지역은 경기도 여주와 가평, 이천, 하남 등 4개 시·군과 강원도 원주와 횡성, 홍천 등 3개 시·군이며, 경북은 경산과 영천 등 2개 지역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며 "고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건국대 환경공학과 선우영 교수팀이 지난 15년간(1998∼2012년) 폭염사망자를 연도별·월별·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경북이 지난 15년간 전국에서 폭염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광역 지방자치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폭염사망자는 5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남(46명), 경기(37명), 전남(34명), 서울(30명) 순으로 집계됐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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